'원주의 딸' 또 일냈다
'원주의 딸' 또 일냈다
  • 심규정기자
  • 승인 2014.07.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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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민관고 박지영양,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7차전 우승
0407031655514134382106.jpeg▲ 박지영양(18.육민관고 3)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사진제공=박지영양 가족>
 
'원주의 딸' 박지영(18.육민관고 3학년)이 ‘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7차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지영(18)은 3일 그랜드CC(파72, 6442야드)에서 열린 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62-69)로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지켜내며 우승컵을 거머줬다.

전날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지영은 이날 남코스(OUT) 마지막 조서 출발하여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보기 1개만을 기록해 타수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쳐 마침내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1년, 2013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지영(18)은 올해 KLPGA 2014 점프투어 3차전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작년 일본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이시까와료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박지영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현재 샷감과 컨디션을 유지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영양은 삼육초, 육민관중, 육민관고 출신이다.
 
우승직후 박지영양의 아버지 박순신씨(60.태장새마을금고 이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육민관고 출신 원주의 딸들이 국내 골프계를 호령하고 있어 아주 기쁘다"며 "지영이를  키워준 육민관고등학교 관계자와 특히 지영이가 훈련에 임할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배려를 해준 센추리21CC 박재윤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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