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시공에 지역업체 의무 참여

원주시, 아파트 시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2014-09-17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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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16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벨라시티아파트, 중흥S클래스프라디움아파트와 지역 업체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원주단계지구 벨라시티아파트 시행·시공사인 월드(대표 원윤식)와 에스지건설(회장 조창진)은 지역 업체 참여비율을 총공사비의 32.4%(295억9700만원)로 결정했다.

벨라시티아파트는 단계동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원주단계지구 A-2BL에 지상 18층~24층 규모로 566세대(59·74·84㎡형)를 공급할 계획이다.

원주혁신도시 내 C-2BL에 850세대(84·95·96·105·107·108·117·131㎡형)를 분양하는 시티종합건설(대표 이금재)도 총공사비의 30.1%(381억6000만원)를 지역 업체 참여비율로 정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시공,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에서 원주지역업체의 참여로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