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산불피해지역 국가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채택

2019-04-19     김은영기자

강원도의회는 지난 18일 제3차 본회의를 갖고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 조기복구에 대한 국가의 실질적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관계법령 정비를 통한 재난지원액 상향, 복구비용 전액 국비 지원, 재난 복구지원 대상에 농기계·임목·어구·소상공인 등 포함, 다목적헬기·산불전문진화차량 구입 및 적정 인력 배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건의안은 청와대 등 관련 정부부처에 발송될 예정이다. 의회는 “정부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반응”이라며 “정부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산불재난에 대한 근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