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감자 수도권 특판행사 추진

내달 4일까지 수도권 7개 마트서 총 42만 박스, 1,000톤

2020-02-21     신강현 기자

강원도는 감자 소비촉진과 적정 재고 유지를 위해 수도권 특판행사를 추진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특판행사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 수도권 7개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생산면적 증가와 기상여건 호조로 감자 생산량이 평년보다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강원도 감자 재고량은 1만 5,800톤으로 평년 1만 3,000톤 대비 2,800톤 정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가 감소해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전년보다 15% 낮은 가격으로 거래됨에 따라 감자 재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 하나로마트는 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삼송, 양주 7개점으로 2kg 40만 박스, 10kg 2만 박스 등 총 42만 박스 1,0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판행사 등을 통해 초과 재고량 2,800톤을 3차에 걸쳐 판매하고 적정재고를 유지해 평년 가격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군납 확대 추진과 감자 재고상황·도매가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특판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