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환자 10명 중 7명은 20대 이하

2020-11-13     신강현 기자

지난해 독감 진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약 70%가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연령대 인구가 단체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 독감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결과를 9일 공개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독감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20대 이하 환자가 6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환자는 2015년 64.6%에서 2019년 69.5%로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독감 진료 환자수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2019년 기준 통계를 살펴보면 30대 환자 수는 19만 7,341명, 40대는 15만 3,091명, 50대는 9만 3,330명, 60대는 6만 669명, 70대 이상은 3만 6,280명이 진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