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청렴도 평가 ‘낙제점’

국민권익위원회 평가결과 공개 ■종합청렴도 5등급 -의정활동 5등급 -의회운영 4등급

2020-12-20     심규정 기자
△원주시의회

원주시의회가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7일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기초의회 47개)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원주시의회는 의정활동은 5등급, 의회운영은 4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5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에서 강원도의회, 원주시의회, 동해시의회가 포함됐다. 강원도의회는 평가대상 17곳 가운데 가장 높은 2등급을, 동해시의회 역시 2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직무 관련 공직자와 전문가, 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고 1∼5등급으로 나눴다. 올해 지방의회 청렴도 점수는 6.73점으로, 작년보다는 0.5점 올랐다. 하지만 지난 9일 먼저 발표된 공공기관 청렴도(8.27점)에 비해 1.54점 낮은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광역의회(6.9점)의 청렴도가 기초의회(6.68점)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