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지원, 부모님 스스로 해결” …무려 60%
“생활비 지원, 부모님 스스로 해결” …무려 60%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1.04.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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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사회조사 결과 공표…시민 관심사·의식 통계
△원주시청 전경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시청 전경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2020년 사회조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표본 1,000가구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건강, 가족과 가구, 사회통합, 지역산업, 안전, 환경 등 6개 부문 55개 항목을 조사했다. 부모부양 책임에 있어 부모님과 동거하지 않는 경우(93.4%)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생활비 지원은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59.3%로 가장 높았고, ‘모든 자녀가 지원한다’는 응답이 21.5%로 나타났다.

다만, 60대 이상부터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 응답이 급격히 낮아지고 모든 자녀 또는 장남이나 맏며느리의 지원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원주시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건강문제와 관련, 청소년은 게임 및 휴대폰 중독(80.7%), 성인은 스트레스 및 우울 등 정신건강(55.4%), 노인은 치매관리(68.5%)가 각각 가장 높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54.0%) 응답이 가장 많았고, 투자유치(12.5%), 지역산업 육성(11.4%) 순이었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89.3%, 지원 가능한 평균 인원은 5.74명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60대 이후부터 사회적 지원 인원이 급격히 감소했다. 소득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원자 보유 비율과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18.3%다. 반려견이 15.8%, 반려묘가 3.6%를 차지(복수응답)했다. 단독주택 거주자가 아파트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율이 높았다. 반려동물로 인한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동물유기(26.9%), 동물학대(20.7%), 이웃 간의 갈등(15.9%) 순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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