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소형 모듈러 원자로 실험 도입” 제안
이광재 의원, “소형 모듈러 원자로 실험 도입” 제안
  • 권혜민 기자
  • 승인 2021.04.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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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국회의원]
△이광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원주갑·기획재정위원회)은 최근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와 가진 미래대담에서 “화석에너지 퇴출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제로 에너지원으로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빌 게이츠가 주창한 소형 모듈러 원자로(SMR) 실험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소형 모듈러 원자로는 기존 중수로 원자력발전과 달리 안전성이 높아 자연재해 발생 시에도 이론상 방사성 물질의 배출 가능성이 거의 없고 사용 후 핵연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소형 모듈러 원자로처럼 전력 생산 외에 수소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분야 활용이 기대되는 신에너지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산하에 기후위기 관련 조직을 구성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아울러 “미래 환경운동도 새로운 산업과 기업활동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플라스틱 생분해 기술을 촉진시켜 미래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미경 대표는 “환경운동 분야에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처럼 법적인 모금과 기금조성을 허용해 일반시민이나 기업들이 기후위기, 환경운동 분야에서 안심하고 기부할 수 있게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한국이 직면한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찾기 위해 온라인 미디어 피렌체의 식탁과 함께 주1회 전문가와의 미래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담은 피렌체의 식탁 홈페이지(https://firenzedt.com/15545)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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