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출 시의원 “기준 미달 차로폭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류인출 시의원 “기준 미달 차로폭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1.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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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출 의원 [사진제공=원주시의회]
△류인출 의원 [사진제공=원주시의회]

원주시의회 류인출 의원은 지난 26일 오전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준에 미달하는 도로의 차로 폭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류의원에 따르면 시청로 오성마을 사거리에서 남원주초교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좌회전 전용차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차로 폭이 2.4m에 불과해 현행 ‘도로의 구조 및 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최소폭 기준(2.75m)보다 무려 35cm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원대로 무실사거리에서 무실동 쪽으로 진입하는 좌회전 전용차로 역시 최소폭 기준은 물론 대형차량의 폭(2.49m)에도 훨씬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때문에 정차 시 2차 주행차로와 중앙선을 침범하는 일이 많아 접촉 사고 우려가 크다.

류 의원은 “이들 주간선도로의 경우 대부분 수십 년 전에 개설된 도로다.”라며 “차량이 증가하고 이를 소화하기 위해 차로의 수를 늘리다 보니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차로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원대로와 시청로, 북원로는 원주 교통의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하루빨리 세밀한 현장 조사하여 기준에 맞게 차로를 개선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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