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학교 급식 지원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원주시의회, 학교 급식 지원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 김은영기자
  • 승인 2021.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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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숙 의원 [사진제공=원주시의회]
△조상숙 의원 [사진제공=원주시의회]

원주시의회는 지난 26일 오전 제225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조상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 급식비 지원 확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들은 건의안에서 “학교급식은 발육과 성장은 물론 교육과 정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도내 3월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14.3% 상승했지만, 식품비는 5%를 인상해 학생 평균 2,530원짜리 밥상을 차려주고 있다. 1인당 식품비 단가를 서울과 비교해보면 초등학생은 2,293원, 중학생은 2,753원, 고등학생은 2,852원으로 서울보다 적게는 659원에서 많게는 886원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에서 강원도보다 낮은 곳은 4곳뿐이다.

조 의원은 “급식단가가 낮으면 급식의 질이 낮고 신선도가 떨어지며 패스트푸드 식단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급식비 지원 인상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식자재를 납품하는 농민과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 밥맛 개선 프로젝트에 준하는 급식비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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