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박' ,,,108염주 관심 집중
'통일대박' ,,,108염주 관심 집중
  • 김종선기자
  • 승인 2014.04.26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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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 발언을 계기로 통일의 염원을 담은 108염주가 봉안돼 있는 한 사찰이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시 행구동 치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태고종 관음사(주지 정오스림).

이곳엔 지난 2004년부터 108 염주 2벌이 봉안돼 있다.

108염주를 제작한 주인공은 재일 한국인 3세인 사업가 임관지씨.

임씨는 지난 2000년 남북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모두 3벌의 염주를 제작했다.

"1999년 일본 나고야항에서 수령 2천년 된 무쇠같이 단단한 부빙가나무를 만나게 됐어요. 원목을 보는 순간 무슨 기적이라도 일어날것 같은 예감에 즉시 원목을 구입해 염주를 제작습니다"

염주는 수령 2천년 된 부빙가나무 150톤으로 제작했다는 것.

염주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크기는 직경 45cm에서 90cm, 무게는 60kg에서 200kg이다.  

결국 1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1벌은 일본 오사카 통곡사에, 그리고 관음사에 있는 2벌 가운데 1벌은 나중에 통일이 되면 북한에 봉안할 계획이다.

임씨는 "관음사가 한반도 중앙에 위치해 있고 오악의 중심지에 있어 봉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북한 개성에 있는 영통사로 보내기 위해 관계당국과 협의했으나 뚜렷한 진전이 없어 이곳에 보관중이다.

이곳을 찾은 최모씨(63.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는 "통일이 되서 1벌이 북한으로 보내져 남과 북의 기운이 한데 모아져 세계에 우뚝 솟은 대한민국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관음사 (033)747-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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