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당 지역인재 15명 채용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당 지역인재 15명 채용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2.10.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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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혁신도시 성과와 향후 과제’보고서 발표
△원주 혁신도시 전경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 혁신도시 전경 [사진=원주시 제공]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기관당 지역인재 채용인원은 15.1명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혁신도시 성과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강원혁신도시는 12개 공공기관에 6,11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실적을 보면 의무채용 대상인원 650명 가운데 25.5%(166명)로 전국 평균(25.9%)보다 약간 낮았다.

10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기관당 평균 지역인재 채용은 14명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이 3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27.5명), 경북(23.0명), 경남(18.5명), 전북(17.0명), 강원(15.1명), 울산(14.4명), 부산(14.0명), 대구(13.6명), 충북(5.8명), 제주(1.7명)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2020년 3월 기준 강원혁신도시는 산학연클러스터용지 13필지 11만 2,000㎡ 중 84.8%(11필지 9만 5,000㎡)가 분양됐다. 혁신도시별 분양률을 보면 경남 100%, 제주 87.4%, 광주·전남 85.3% 순으로 높았다. 산학연클러스터용지 입주 기업업 수는 10개 혁신도시에서 총 1,511개로 파악됐다.

경남 443개, 광주·전남 292개, 전북 196개, 부산 174개, 대구 143개 등 순이었다. 반면 충북(63개), 강원(50개), 경북(47개), 제주(43개)는 100개 미만 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기업 유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강원혁신도시 입주기업(50개)을 업종별로 보면 기식기반서비스 산업이 31개, 의료기기·제약 8개, 전기분야 1개로 나타났다. 입주기업 종사자 수는 432명으로 파악된 가운데, 30인 미만 48개, 30~299인 미만 2개였다.

보고서는 “성과가 부진한 강원, 충북, 경북 지역은 우선적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해야 한다”라며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나 입주 기업이 각 지자체가 육성하려는 대표 산업과의 연관성이 떨어지므로 산학연 추가 유치를 통해 클러스터 형성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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