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상반기 광해방지사업 계약심사 제도 운영 결과 총 62건에 대해 약 29억 원의 광해방지사업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도입된 계약심사는 공단의 광해방지사업과 관련된 용역, 공사, 설계변경 등을 대상으로 발주 또는 변경계약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 공단은 공사 부문 18건에서 28억 원, 용역 부문 42건에서 6000만 원, 설계변경 부문 2건에서 1,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주요 계약심사 대상은 연 초 제공한 미래코 품셈 및 적산 기준과의 적합 여부, 필수공종 누락, 수량 오류, 안전사고 예방 공종 미반영 등이다. 김정필 광해기획실장은 “계약심사 시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정보 공유와 소통을 활성화 해 공정하고 적정한 원가 산정 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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