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골프장은 ‘성업중’
코로나19에도 골프장은 ‘성업중’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1.06.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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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감소에도
많게는 68%, 적게는 4.7%증가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당수 골프장들의 입장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관광지점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지난해 도내 265개 관광지점의 평균 입장객수는 9만 5,818명으로 나타나 전년 (15만 6,834명)보다 38.90%(6만 1,016명)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역 골프장은 코로나19 무풍지대였다. 지난해 전체 입장객을 보면 동서울레스피아골프장은 8만 6,277명으로 전년보다 68.09%(3만 4.950명)증가해 입장객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호텔인터불고원주골프장은 9만 4,373명으로 전년(7만 2,525명)보다 30.12%, 벨라스톤컨트리클럽은 10만 1,669명으로 전년(8만 6,309명)보다 17.80%, 청우골프클럽은 11만 6,691명으로 전년(9만 9,927명)보다 16.78% 각각 증가했다.

웰리힐리파크CC는 12만 482명으로 전년(10만 4,846명)보다 14.91%, 한솔오크밸리골프장은 29만 8,758명으로 전년(27만 5,387명)보다 8.49%(2만 3,371명), 파크밸리골프장은 9만 6,840명으로 전년(9만 2,465명)보다 4.7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센추리21골프장은 12만 2,084명으로 전년(13만 521명)보다 6.46%(8,437명)감소했다. 이처럼 입장객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골프여행이 큰 제약을 받는 데다 골프장의 경우 청정지역으로 비교적 방역지침에 자유롭기 때문이다.

지역 골프장의 한 관계자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일상 공간보다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라운딩을 하기 때문에 개인 방역수칙만 제대로 지키면 안전할 수 있다.”라며 “요즘 부킹이 상당히 어려울 정도로 골퍼들이 몰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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