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7일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본격 공급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래세대의 건강과 친환경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1월 21일부터 신청을 받아 임산부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사업대상자 2,790명을 조기 확정했다.

대상 임산부는 올해 12월 15일까지 농산물을 신청·공급받게된다. 공급되는 농산물은 친환경농산물로 인증을 받은 쌀, 과일, 채소 등을 비롯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주문방법은 2가지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부여받은 임산부 고유번호로 검증 후 필요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는 선택형과 가격대·품목에 맞게 구성한 완성형이다. 임산부는 연간 구매금액인 48만원의 20%인 9만 6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김복진 농정국장은 “이번 사업은 임산부에게 안전먹거리를 제공해 건강 증진과 함께 저출산 극복에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친환경농산물의 새로운 판로개척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많은 임산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영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