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초대석-대한주택건설협회 강원도회 문종석 회장] “낙후된 원도심 개발 아이템 찾아야”
[원주초대석-대한주택건설협회 강원도회 문종석 회장] “낙후된 원도심 개발 아이템 찾아야”
  • 김은영기자
  • 승인 2022.05.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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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취임 후 회원사 상생 방안 마련 동분서주
6개 계열사 운영…2021년 매출 1조 달성해 업계 ‘주목’
[사진=주택플러스 웹진 제공]
△대한주택건설협회 강원도회 문종석 회장 [사진=주택플러스 웹진 제공]

“세상은 급격히 변화하는데 제도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주택사업자들은 늘 불안합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강원도회 문종석(54) 회장은 26일 “현재 주택·부동산시장이 예측하기 어려워졌고 현실과 괴리되는 제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기본은 시장원리에 맡기고 적당히 필요한 통제만 가한다면 주택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제도개선 과정이 오래 걸리다보니 시장에 나타나는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다”라며 “정책이 목표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라도 제도변경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취임한 문 회장은 영월 출신으로 원주고와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법무학과를 졸업했다. 요진건설산업 개발영업부 이사, 대한주택건설협회 강원도회 감사를 거쳐 현재 대신건설(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섹션오피스 개념을 도입한 지식산업센터 6개동과 경기도 안성에서 아파트 분양도 완료했다. 현재 서울 강남에 사옥을 건립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문 회장은 “규모가 작은 기업은 좋은 사업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금융을 일으키기 어렵거나 시행경험이 부족해서 개발 사업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되도록 작은 기업들도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해서 시행에 필요한 실력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 자금력 있는 기업과 현지 기업이 함께 사업을 하면 자금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향 강원도에 애정이 남다른 그는 “강원도는 관광객 유입이 많긴 하지만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강원도에서 소비할 수 있는 특산물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낙후된 원도심을 건강하게 개발할 수 있는 아이템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끝으로 “주택사업은 인맥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혼자서 안 풀리는 일도 지혜를 모으고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라며 “회원사들이 유대관계를 맺고 정보를 교류하는 일에 적극 동참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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