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 의료분야 전문기업 2곳과 원주 공장 신설 투자협약 체결
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 의료분야 전문기업 2곳과 원주 공장 신설 투자협약 체결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3.08.30 15: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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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톰·㈜현대메디텍, 공장 각각 신증설
208억 원 투자, 48명의 고용창출 기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오는 31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오톰(대표 오준호), ㈜현대메디텍(대표 송미희)과 139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투자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오준호 ㈜오톰 대표이사, 송미희 ㈜현대메디텍 대표이사, 김기홍·박길선 도의원 등 15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휴대용 인체진단 엑스레이 제조기업인 ㈜오톰은 총 60억 원을 투입해 원주 반계일반산업단지 내 1,567㎡ 부지에 기존 포터블 X-ray 제조 공장과 모바일 CT 신규 생산 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인력 2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특구로 선정된 오톰은 병원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엑스레이 장비인 마인(MINE)을 개발했다.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인 O- View AI도 자체 개발해 식약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았다.

㈜현대메디텍은 의료기기인 봉합사, 필러, 자동약물주입기,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48억 원을 투자해 원주 기업도시 제1공장 인근 1만 3,223㎡ 부지에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23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이노비즈 인증 획득, 2021년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2022년 3백만불 수출의 탑 달성,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경영안정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기업체들은 제조시설·고용창출을 위해 투자 확대 노력에 최대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투자 협약으로 원주의 주력 산업이기도한 의료기기 분야가 한 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도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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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필 2023-08-31 08:59:29
돈 퍼주고 MOU만 체결하지 말고 기존 기업이나 벤쳐기업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기업 경쟁력을 키워야지. 정치적 행태가 언론 노출만 생각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