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과학영재들의 산실인 강원과학고 학생들이 지난달 25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2023 청소년 과학대장정에 참석해 미래를 탐색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강원과학고 조경원(3학년)·김한을(2학년) 학생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등을 탐방하고 과학기술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영재 첨단연구실 체험캠프(Pre-URP)에는 총 9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국내 과학기술원(KAIST, DGIST, GIST, UNIST)과 연계한 과학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과학영재 반도체 연구 프로그램(Pre-SRP)에는 3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최신 반도체 관련 첨단 연구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및 반도체 역사관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외에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진행된 한림미래과학캠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진행된 OECD 원자력기구(NEA) 국제 멘토링 워크숍에도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창출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신경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과학기술원을 비롯한 많은 대학·연구기관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학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더 나아가  유관기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해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