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쿠바 3개국 공동협업공연
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은 오는 23일과 30일 쿠바 아바나 떼아뜨로 라 프로아 극장에서 디아스포라 연작Ⅱ <그의 집이 있다>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쿠바-멕시코 3개국 공동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905년, 멕시코로 최초 이민 온 1,033명의 긴 여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난해 8월 한-멕시코 공동협업으로 초연된 <그의 집이 있다>는 실제 역사에 기반한 이야기를 노뜰 특유의 연극적 미학으로 풀어내 국내 관객 및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다.
최근 한국과 수교를 맺은 쿠바는 국내 예술단체 진출이 극히 제한적이었으나, 지난 2012년 이후 꾸준히 중남미 공연예술시장을 두드려온 노뜰의 오랜 노력으로 쿠바 예술단체와의 첫 협업공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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