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홍위병
icon 죽창반역타도구국
icon 2018-06-03 09:06:45  |  icon 조회: 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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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성과 김정일을 비판하면 반통일 수구 .......

..... 이승만과 박정희를 비판하면 통일을 앞당기는 개혁 ....... ]




[시론] ‘악령’들의 문화혁명 ..... 유석춘


2001.07.06



“힘이 없는 악은 의미가 없다. 악이 악다워지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권력이든 물리적 폭력이든 재력이든, 지식이나 기술 혹은 특수한 재능이든 상대를 강제하거나 마비시킬 수 있는 힘을 지녀야만 악은 악답게 자랄 수가 있다”. ‘보수 논객’ 이문열의 단편 ‘사로잡힌 악령’이 고발하고 있는 모 ‘저항 시인’의 위선이다. 1990년대 중반 발표된 이 글은 결국 2001년 미당의 죽음 앞에서 사실이 되었다.


“사장의 구속을 전후한 중앙일보 사태의 파장…을 보며 나는 칼럼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언론 본연의 기능을 보호’하는 내용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소위 ‘진보’로부터 ‘꼴보수’라는 평가를 받는 필자가 1999년 12월 중앙일보에 기고한 칼럼의 내용이다.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난 지금 조선과 동아·중앙 같은 정론지가 모두 표적 및 기획 사정으로 언론 본연의 기능이 존폐의 위기를 겪고 있다.



어떤 지식인은 ‘김대중 살리기’를 한 덕에 개혁의 전위가 되고, 또 다른 지식인은 ‘박정희 살리기’를 시도한 죄로 반개혁의 낙인이 찍힌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비판하면 반통일 수구이고, 이승만과 박정희를 비판하면 통일을 앞당기는 개혁이 된다. 80여년의 역사를 지키며 언론자유를 수호한 조선 및 동아의 독자는 아무 생각이 없는 보수집단의 들러리고, 기자들 월급도 제대로 못 주고 세금 한푼 내지 못한 신문을 읽으면 개혁의 첨병이 된다. 미얀마 아웅산 수지의 자유는 항상 내 일 같이 챙기는 인권 국가가, 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온 황장엽 비서에게는 입 다물고 밥이나 먹고 있으라고 윽박지른다.



웃분 한 사람에게 잘 보여 따낸 공천으로 국회의원이 된 정치인이 소설로 일가를 이루어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한 지식인에게 ‘곡학아세’라는 평가를 거침없이 내뱉는다.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에 참여하면 신문에 글도 쓸 수 없고, 새천년민주당 아태평화재단에 몸담으면 ‘역사 바로 세우기’마저 거침없이 할 수 있다. 세무조사 결과를 공개하라는 시민단체의 요구는 비판적 신문에만 적용되고, 그 보다 몸집이 훨씬 더 큰 방송은 물론 정부에 협조적인 신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DJ 정권 말년에 벌어지고 있는 ‘문화혁명’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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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문화혁명에 가담하고 있는 권력의 악령들에게 던지는 이문열의 함축적 경고는 그래서 음미할 가치가 있다. “힘을 가지고 자라난 악은 또 나름의 성숙을 지향한다. 악이 공격성을 드러내면 사회의 대응도 적극적이 되어 분쇄 혹은 절멸의 의지로 나타나지만 그 같은 사회의 대응을 견뎌낸 악은 보다 강한 내성을 얻어 더욱 굳건히 자라가며 자신을 분식할 탈을 세련시킨다.”



강준만 교수의 말대로 “20세기 한국 역사의 일부를 부정하는 경향이 없지 않은 김대중 정권”은 이제 더 이상 집권의 연장을 위한 대한민국 흔들기를 시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예속과 굴종뿐”이기 때문이다. 미당을 부정하고 조선과 동아를 부정하고 서울대학을 부정하고 이승만과 박정희를 부정하고 삼성과 현대를 부정하는 악령들이 우리에게 남겨 줄 유산은 과연 무엇인가.


http://news.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1070670172






"진보세력이 문화혁명 주도하려는 듯"

한나라당, 노무현 정부의 사정팀 부활 등 성토... 색깔론 제기



2003.02.13 구영식 (ysku)



노무현 정부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13일 ▲비서실 기구 확대 ▲폐지했던 사직동팀 부활 ▲방송정책권 문화관광부 환원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노무현 정부에 참여한 인사들을 겨냥한 듯 색깔론을 제기했다.


김영일 사무총장은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노무현 정부를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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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가 권력강화를 위해서 비서실 기구를 대폭 확대하고 또 폐지했던 사직동팀을 부활시키고, 방송을 직접 장악하고자 하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어서 우리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민주당 정권의 대표적 개혁사례로 손꼽히는 사직동팀 폐지가 다시 부활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국민을 납득시킬 수 없을 것이다. 개혁의 기준이 집권세력의 필요성과 권력강화에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개혁이 아니라 국민 기만술책일 뿐이다."


김 사무총장은 사정팀 부활과 방송정책권 문화관광부 환원 등에 대해 "인수위를 중심으로 한 젊은 진보세력들이 개혁이란 이름으로 일명 노무현식 문화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은근히 색깔론을 제기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한 <중앙일보>의 기획취재물인 '운동권, 신주류로 뜬다' 첫회분(13일자)을 염두에 둔 듯 "지난 대선은 선전·선동·대중동원에 능한 운동권의 역량이 돋보이는 선거였다"고 주장했다. 노무현 후보측 운동권출신 인사들의 선전·선동·대중동원력에 한나라당이 패했다는 것.


하지만 김 사무총장은 이어 "국민들이 믿거나 말거나, 국가와 국민에 피해가 가거나 말거나 특정지역과 계층의 환심을 사서 표만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해야 한다는 이런 민주당식, 운동권식 선거운동을 벤치마킹해야 하는 것이 우리 당이 변해야 하는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 나라의 장래가 심히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며 운동권식 선거운동으로 당선됐다고 생각하는 노 당선자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인수위의 청와대 직제 개편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며칠 전 13개 장차관에서 17개 장차관으로 늘어나 대통령 비서실의 직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비서실 강화에는 내각과 관료에 대한 불신이 짙게 깔려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또한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가 청와대 직속의 사정팀을 만들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제왕적 대통령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용수 부대변인은 "'청와대 특명 사정팀'의 폐해를 벌써 잊었단 말인가"라고 묻고 "대통령이 '권력의 창과 방패'를 직접 챙기고 이용해 제왕적 대통령이 되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


배 부대변인은 "권력주변과 친인척 비리에 대한 정보수집을 핑계로 아예 사정정국을 주도하려는 의도가 더 짙어 보인다"며 "'인권운동' 운운하던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거꾸로 되살려 '고된 시집살이 한 시어머니가 더 혹독한 시집살이' 시키듯이 '사정의 칼날'을 이용하려는 속셈이 아닌가"라고 김 사무총장에 이어 또다시 색깔론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한나라당은 또한 "방송위원회의 방송정책권을 환수하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했다"는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반시대적,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배 정책위의장도 "방송위를 불과 3년 만에 다시 문광부로 환원하겠다는 것은 지난 선거에서 방송의 위력을 실감하고 총선 때 이용하려는 기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방송사 사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방송통신위원회를 두어 방송을 좀더 장악하려는 발상으로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종희 대변인은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명분으로 방송정책권이 방송위로 넘어간 지 불과 3년 만에 이를 원점으로 되돌리려 기도하려는 것 아닌가"라며 "문광부가 인수위 등 노무현 당선자측과 사전교감하에 방송장악 내지 통제를 획책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2003.5. 노무현



[ ..... 농부는 김매기 때가 되면 밭에서 잡초를 뽑아 냅니다. ........ ]



2003.05.09


노 대통령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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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대통령의 어버이는 국민입니다. 국회의원의 어버이도 국민입니다. 한 인간을 대통령으로 국회의원으로 만든 사람은 바로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정치개혁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마음 먹기에 달린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시된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는 이나라의 정치인이라면 누구라도 군말없이 따라야 하는 지상명령입니다. 여러분의 관심 하나에 이 나라 정치인이 바뀌고 여러분의 결심 하나에 이 나라의 정치는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 관심과 결심 또한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어버이의 마음을 가지시면 됩니다. 어버이는 자식을 낳아 놓고 나 몰라라 하지 않습니다. 잘 하면 칭찬과 격려를 해 주고 잘 못하면 회초리를 듭니다.


농부의 마음을 가지시면 됩니다.

농부는 김매기 때가 되면 밭에서 잡초를 뽑아 냅니다.

농부의 뜻을 따르지 않고 선량한 곡식에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뜻은 무시하고 사리사욕과 집단이기주의에 빠지는 일부 정치인. 개혁하라는 대다수 국민들의 뜻은 무시하고 개혁의 발목을 잡고 나라의 앞날을 막으려하는 일부 정치인. 전쟁이야 나든 말든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정치인.


이렇게 국민을 바보로 알고 어린애로 아는 일부 정치인들에게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할 일이 있습니다. 제가 할 일은 어떤 저항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통령의 의무인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를 지키는 것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헌법이 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하실 일은 어버이의 마음을 가지시고 농부의 마음을 가지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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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8일

대한민국 새대통령

노무현


http://www.hani.co.kr/section-003000000/2003/05/003000000200305090924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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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오쩌둥이 늘 강조했던 혁명과 정치투쟁 .......

..... 자본주의 사상은 뿌리째 뽑아야 한다는 '잡초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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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마오쩌둥이 사망했다고 할지라도 그 때까지만 해도 중국인민들 사이에서는 마오쩌둥은 신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따라서 마오쩌둥이 늘 강조했던 혁명과 정치투쟁, 특히 문화대혁명 당시 크게 유행했던 자본주의 사상은 뿌리째 뽑아야 한다는 '잡초론'은 중국인민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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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fa.org/korean/weekly_program/china/dung_xiaoping-20070104.html

중국의 개혁. 개방 - 중국 경제개혁의 총설계사 덩샤오핑

2007-01-04






[ ..... 리영희는 『毛澤東은 레닌과 스탈린을 뛰어넘은 위대한 사회주의 사상가로서 인간의 평등사회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올바른 노선 .........


.... 『毛澤東이 사회주의 혁명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마르크스·레닌·스탈린 세 사람을 합친 것보다 위대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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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는 지난 3월에 발간된 「대화」라는 책에서 소년 시절 社會主義 사상에 경도되어 있던 외삼촌 최모린을 존경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영향을 미친 사람은 巨富였던 외조부 밑에서 머슴살이를 하다 사라진 뒤 독립군의 일원이 되어 세 번에 걸쳐 외조부의 재산을 털고 끝내 외조부를 총으로 죽인 머슴 문학빈(그후 일본군에 협조한 것으로 밝혀짐)을 憧憬(동경)하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리영희는 미군 통역관으로서의 軍생활과 외신부 기자 생활을 하면서 軍의 불합리와 부패, 그리고 당시 기자 사회에서 나타난 부조리와 연줄관계에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었다. 리영희는 「그 代案으로서 중국혁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쓰고 있다.


그는 중국 毛澤東(모택동)의 중국 사회주의 혁명과 1965년에 일어났던 文化革命(문화혁명)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의 사상적 기조를 형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그후 일관되게 親北 논조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비판적이고, 사회주의국가에 대해서는 동경하는 태도를 견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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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는 『문화대혁명은 자본주의의 조건에서 만들어진 인간을 개조하여 사회주의적 인간을 만드는 것과, 계급분화의 제 조건을 근본적으로 제거함으로써 평등한 인간사회를 보장·발전시키는 사회구조를 창조하자는 두 가지의 목적을 지닌 운동』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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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리영희는 「전환시대의 논리」에서 毛澤東을 극찬하고 있다. 그는 한 서방의 평자의 말이라고 하면서 『레닌은 최초의 사회주의혁명은 하였으나 공업화는 못했다. 스탈린은 공업화는 했으나 인간혁명은 못했다. 毛澤東은 공업화와 인간혁명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최대의 극찬을 늘어 놓았다.


리영희는 한마디 더 덧붙인다. 『문화혁명이라는 급격하고 웅장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미국 기자들만 모를 뿐 全세계에 널리 알려진지 오래다』 리영희는 『毛澤東은 레닌과 스탈린을 뛰어넘은 위대한 사회주의 사상가로서 인간의 평등사회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올바른 노선에 있다』고 했다. 그 노선의 실현이 문화대혁명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 것이다.


리영희는 1977년 발간된 「우상과 이성」에서 문화혁명 당시의 「下放(하방: 지식인을 지방으로 내려보내 노동을 시키는 운동)」을 「인간우선주의」의 실천으로 부르고 있다. 그는 『이러한 문화혁명의 과정이 (스탈린의 경우처럼) 무시무시한 내부 숙청이 아니라 이론정립과 토론, 자기비판, 설득 등 매우 인간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다』고 찬양했다.

그 예로 『가장 극심한 비판을 받았던 劉少奇도 北京 교외에서 현재 再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리영희의 毛澤東 숭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毛澤東은 인간적으로 그릇이 매우 큰 영웅의 풍모를 지녔고 동시에 사상가·교육가·정치가·전략가·詩人 등 다양한 자질을 한몸에 지닌 인물』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리영희는 더 나아가 『毛澤東이 사회주의 혁명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마르크스·레닌·스탈린 세 사람을 합친 것보다 위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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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는 1945년 이래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美 제국주의의 남한에 대한 식민지적 지배와 이에 결탁한 李承晩과 朴正熙를 비롯한 독재정권과 그들의 계급적 기반인 親日세력에 의한 오욕의 역사」로 보고 있다.


반면 그는 얼마 전 발간된 「대화」에서 북한을 「조국의 광복을 위해 싸웠던 애국지사들에 의해 설립된 나라이며, 새나라 건설과 사회혁명의 열기가 충천하고, 일제시대의 親日派를 비롯한 호의호식하며 권세를 누렸던 자들이 깡그리 청소된 이상적인 사회」로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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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64336

[한 386의 고백]나의 사상적 스승 리영희를 비판한다

毛澤東과 문화혁명 일방 美化
反美·대한민국 현대사 왜곡
386을 사상적 혼돈으로 인도

이동호






[ .....마오쩌둥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실천적 행동양식에 공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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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는 중국이 개방되고도 한 번도 중국에 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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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가 왜 중국을 방문하여 문화대혁명을 다시 보려고 하지 않았던가.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의 단초는 그의 ‘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오쩌둥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실천적 행동양식에 공감했다고 리영희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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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421100001&ctcd=C01

[2421호] 2016.08.22
[문화대혁명 50년] 그는 왜 중국을 가지 않았나
한 정직하지 못한 지식인에 대한 고발

이동호 미래한국 편집위원 leedh0501@gmail.com







[ .... 리영희에게 문화혁명은 .... 인간성 회복과 발양을 의미 .......

..... 강제와 폭력이 아니라 교육혁명이라는 이상적 방법으로 .......... ]



2007년 봄호


[기획] 우리시대의 진보적 지식인-3 리영희론

우상파괴자의 도그마와 우상



[조성환 | 경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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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의 사회주의는 단단한 이론적 기반위에 서 있는 主義의 선택이기보다는 인간우선, 혹은 휴머니즘이라는 다소 낭만적인 틀 안에서 수용된 것이다. 그는 스탈린의 기계론적 경제중심주의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비판적이었다. 이에 반해 중국의 문화혁명은 ‘인간개조’의 혁명이라는 차원에서 리영희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모택동이 마르크스․레닌․스탈린과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제도적 혁명에 만족하지 않고 인간(사상)혁명을 가능한 것으로 보고 또 실제로 인간의 관념을 혁명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 소위 ‘인간성’이라는 이름으로 본질적으로 고정, 불가변하다고 생각해온 관념과 신앙에 대한 거대한 도전인 까닭에, 세상은 지금 다만 놀라움으로 중국을 바라볼 뿐이다. 모택동의 이 실험과 도전의 수단은 교육혁명이다.” 25)


1970년대 리영희에게 문화혁명은 “물질 생산보다 인간의 평등, 능률의 향상보다 인간의 소외를 해소․극복할 수 있다”26)는 인간성 회복과 발양을 의미했다. 그것이 강제와 폭력이 아니라 교육혁명이라는 이상적 방법으로 전개되는 인류사의 일대실험으로 보았다. 이 점은 리영희 사상의 견인차이자 동시에 족쇄가 된다. 리영희에게 문화혁명은 미국 자본주의, 그리고 이 보다 더 천박한 한국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거부하게 하는 ‘反射鏡’이었다. 리영희는 2005년 『대화』에서 “문화혁명을 남한 사회의 독자들에게 전할 때 자본주의사회의 병든 생활방식과 존재양식에 대해서 대조적인 삶의 모습을 제시하고 싶었던 것이다”라고 술회한다.27)



리영희는 언론사 외신부 기자에서 대학교로 자리를 옮긴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중국전문가였고, 홍위병에 의한 天下大亂이 널리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문화혁명의 논리와 실제의 괴리에 대해서는 전문가로서 얼마든지 파악할 수 있는 위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점에 대해서는 주목하지도 언급하지도 않았다. 이점은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리영희 사상의 허점이요 이율배반이다.


이 허점 지적에 대해 리영희는 “30년 전의 문혁시기 평가와 30년 후의 실제적 검증 사이의 괴리는 비단 나 한사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중국 연구자들에게 거의 공통된 사실”이라고 옹색하게 답한다.28) 문화혁명에 대한 평가는 1980년대에 이미 세계 중국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도 널리 알려졌다. 그것이 아래로부터의 교육혁명이 아니라 위로부터 기획되고 동원되어 중국 대륙 전체를 휘몰아친 폭력의 광란이었다는 점이 자명해졌는데도 권력의 폭압에 맞서 우리사회의 우상파괴에 온 몸을 던졌던 그는 침묵했다. 리영희답지 못하다. 리영희는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적’ 사회주의로 포장된 문화혁명의 우상 안에 갇혀있는 것이 아닌가?


리영희의 ‘인간적’ 사회주의에 대한 집착은 문화혁명의 실제에 대한 그의 이성적 평가를 가로막았을 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낭만적, 목가적 시각을 견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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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djs.co.kr/read.php?num=77






[ ..... 리영희 ... 선생은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정신적인 스승이었다 .......

.... ‘우상과 이성’, ‘전환시대의 논리’ 등을 다 읽었다 .... 그것 보고 (노 대통령이) 의식화 되신 것 .......... ]



문재인 “리영희 선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


2010-12-07



우리시대 ‘사상의 은사’였던 리영희 선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회에 눈을 뜨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오후 리영희 선생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연세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부인 윤영자(78)씨를 만나 “선생은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정신적인 스승이었다”고 말했다.


문 전 비서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범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부일 사건’을 통해 사회의식을 가지게 되었는데, 피고인을 변호하면서 선생님의 ‘우상과 이성’, ‘전환시대의 논리’ 등을 다 읽었다고 하더라. 그것 보고 (노 대통령이) 의식화 되신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정신적인 스승”이라고 말했다.



문 전 실장은 “리영희 선생이 참여정부 기간에 진실과화해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아 과거사 정리 작업에 격려를 많이 해주셨고, 최근에는 노무현재단의 고문을 맡아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도움을 주셨다”며 “참여정부를 많이 응원해 주셨다”고 소개했다.



문 전 실장은 “우리 세대들에게나 학생운동, 민족운동 한 사람들은 선생님 영향이 절대적 이었다”며 “개인적으로도 선생님을 통해 이 세상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지식인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런 것을 배우고 큰 사표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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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52593.html






[ .... 문재인 ... "대학 시절 ...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은 리영희 선생" ......


.... '국민과 널리 함께 읽고 싶은 책' ... '전환시대의 논리'........ ]


[ .... "이 세상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배우고 큰 사표(師表)가 되었다" ....... ]




[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한·미 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남북한의 단계적 군축→영세 중립국 수립'을 주장 ....... ]



[전문기자 칼럼] 리영희를 읽으면 '北核 촛불 민심'이 보인다



이선민 선임기자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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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교수는 북핵을 '미국의 공격에 대한 자위책'이라고 봤다. 미국의 군사적 위협을 막아주던 소련의 보호막이 한·소 수교로 제거되자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핵무기 개발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그는 주한미군의 목적은 한국 방위 보다는 미국의 동북아 패권 유지라고 했다. 한·미 동맹은 완전히 속국(屬國) 조약이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한국군은 용병(傭兵)으로 미국 군대에 편입돼 북한과의 전쟁에 동원된다는 것이다.



리영희 교수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한·미 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남북한의 단계적 군축→영세 중립국 수립'을 주장했다. 전시작전권 환수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방책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런 구상을 냉전 시대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발상의 대전환'이라고 불렀다. 리 교수는 자신의 주장이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는 당시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가 뿌린 씨앗이 무성한 꽃과 잎으로 피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서 '운명'에서 "대학 시절 나의 비판의식과 사회의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은 리영희 선생"이라고 썼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한 언론이 '국민과 널리 함께 읽고 싶은 책'을 물었을 때 리 교수의 대표 저서 '전환시대의 논리'를 꼽았다. 리 교수의 빈소를 찾아서는 "이 세상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배우고 큰 사표(師表)가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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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0/2017101003290.html





[ 리영희 -- 임종석 -- 권영길 -- 백낙청 -- 조정래 ]


2006-09-18 ‘리영희 저작집’ 출간기념 모임


리영희 교수 “내 글과 사상 ‘핍박’이 있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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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를 깨고 진실을 밝히는 데 일생을 바친 ‘실천적 지식인’ 리영희 한양대 전 교수(77). 18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리영희 저작집’(전12권·한길사) 출간기념 모임에서 그는 의외의 말부터 꺼냈다. 리교수는 50년 집필생활을 정리하는 감회를 밝히면서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했던 사람들, 세력들, 집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의 대자(對者) 또는 적자(敵者)로서 위치를 가진 이들”이 오히려 자신을 더욱 단련시켰다는 역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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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강만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박석무 단국대 이사장, 고은 시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등 저작집 간행위원과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등 편집위원을 비롯해 이해찬·유인태·김원웅·임종인·임종석·서갑원·천영세·권영길·노회찬 의원, 유홍준 문화재청장, 한승헌 변호사,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정연주 KBS 사장, 김삼웅 독립기념관장, 소설가 조정래씨, 함세웅 신부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백낙청 교수는 간행위원을 대표해 “리영희 선생이 고난의 역정 끝에 저작 전집이 풍성하게 나오고 축하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은 우리 스스로 희망을 갖게 하는 일”이라면서 “절필을 선언했지만 더 높은 차원의 진리와 신념이 융화된 말씀을 이따금씩 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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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9182216201&code=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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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9.17. 전대협동우회


중국(20.85), 미국(6.9%)




[ ..... 350여 명의 청와대 직원 중 80여 명 가까이가 전대협 출신이라고 ......


...... 전대협 출신들은 북한을 가장 호감이 가는 나라(39.1%)로 꼽았고 그 뒤로 중국(20.85), 미국(6.9%), ...... ]


[ .... 金日成원전을 읽으며, 북한 주도 통일 실현을 목표로 활동했다 ...... ]


추적) 盧정권 내 主思派 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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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출신들 청와대 등 대거 포진


주사파에 장악됐던 전대협 출신들은 現정권 실세로 부상했다. 열린당 내에는 12명의 국회의원(1기 이인영·우상호·김태년·이철우 前 의원. 2기 오영식·백원우·정청래·최재성. 3기 임종석·복기왕·이기우·한병도)이 배출됐다.


인터넷매체 데일리안은 2004년 11월18일 350여 명의 청와대 직원 중 80여 명 가까이가 전대협 출신이라고 보도했었다. 기존 언론 등을 통해 확인된 대통령 측근의 전대협 출신들은 아래와 같다.


《김은경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 비서관, 서양호 대통령직속 동북아시대위 자문위원, 최인호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 김성환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송인배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김만수 前 청와대 대변인, 여택수 前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 한주형 前 청와대 국민제안비서관실 행정관, 유송화 前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실 행정관, 이승 前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강현우 국회의장 기획총괄비서관, 이재경 열린당 원내공보실장.》


최인호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은 국보법철폐-미군철수-연방제 등 북한의 대남노선을 주장해 온 전국연합 내 부산연합 조직국장(93~95)을 지냈으며, 김창수 통일부 사회문화교류본부 협력기획관(3급. 내정) 역시 전국연합 정책실장, 민화협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전대협 출신들은 과거의 이념적 세례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까


2004년 9월17일 시사저널이 미디어리서치 의뢰해 전대협동우회 회원 202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대협 출신들은 북한을 가장 호감이 가는 나라(39.1%)로 꼽았고 그 뒤로 중국(20.85), 미국(6.9%), 러시아(4.5.%), 일본(1.0%)을 들었다. 일반 국민이 미국(38.3%), 중국(23.8%), 북한(10.6%). 일본(9.7%), 러시아(4.9%)를 들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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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page=0&C_IDX=14992&C_CC=BJ

2006-10-07




2006 리영희


[ ..... 미국의 자본주의는 근본적으로 범죄적일 수밖에 없다 .......

..... 미국은 근본적으로 부정돼야 할 객체 ........ ]



“북이 남을 공격하리란 착각 벗어나야 미국 없인 못 산다는 노예의식 극복 가능”

권두인터뷰 리영희 선생


민족21, [64호] 2006년 07월 01일 (토) 유병문 기자






2003.3.


[ ..... 각계 원로 12명을 청와대로 초청 .... 조언을 들었다. ........

.....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 ]



盧대통령, 각계 원로 조언 청취


2003.03.06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낮 각계 원로 12명을 청와대로 초청, 1시간30분간 오찬 간담회를 갖고 북핵문제 해법과 대북송금 사건 특검대처 문제 등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만길 상지대 총장, 김지길 목사, 류강하 신부,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박형규 목사,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 송기숙 전남대 명예교수, 이돈명변호사, 임재경 전 한겨레신문 부사장, 조준희 변호사, 청화 스님, 함세웅 신부 등12명의 원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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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이같은 조언들을 경청하면서 북미관계와 북핵문제 등에 대해 평화적 접근을 강조하면서 전쟁 가능성을 줄이는데 최우선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 송경희(宋敬熙)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이들 원로와 북핵 및 특검문제, 참여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예정시간보다 20분간 더 길게 듣고 진지하게 토론했다고 송 대변인은 덧붙였다.

http://www.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3030670255




2007.5.


[ ...... 권호웅 .... 붓을 놓으면 안 된다. .... 건강하셔야 한다 ........

..... 리영희 .... “(내가) 20~30년 길러낸 후배·제자들이 남측 사회를 쥐고 흔들고 있다. ......... ]



권호웅 북단장, “선생처럼 지조있는 분이 붓 놓으면 안돼”

●南 진보인사와 北단장의 대화

리영희 전교수, “길러낸 후배·제자들이 南 쥐고 흔들어”


개성=김민철 기자·공동취재단
2007.05.18



17일 남북 열차 시험운행 행사에서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참사는 우리측 탑승자 중 원로급 진보 인사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권 단장은 문산역에서 이재정 통일부장관에게 “(오늘 탑승자) 명단을 보니까 귀한 분도 많이 오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는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 공동 오찬이 끝나갈 무렵,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에게 다가가 술을 권하며 “1994년 (우리가) NPT(핵확산금지조약) 탈퇴 무렵 상황이 복잡할 때, 리 선생이 민족적인 선의의 글을 쓴 것을 인상 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 선생 같은 지조 있는 분이 늙지 않아야 하는데, 남측 잡지에 더 이상 글을 쓰지 않는다고 한 것을 보았다. 붓을 놓으면 안 된다. 말로 해서라도 후손들에게 남겨야 한다. 건강하셔야 한다”고 했다.


리 전 교수는 “(내가) 20~30년 길러낸 후배·제자들이 남측 사회를 쥐고 흔들고 있다. 내 건강은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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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단장은 이날 오후 개성역에서 이례적으로 남측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리영희 전 교수는 권 단장에게 “희망을 안고 갑니다”라고 했고, 백낙청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참 큰일 하십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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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5/18/2007051800127.html






2003.6. ‘정부 내 개혁주체조직 구축론’


[ ...... 공식 라인을 우회해 대통령이나 청와대와 직접 연결되는 조직을 만든다는 것 ....... ]


[ ..... ‘홍위병’과 같은 친위 완장조직으로 만들려는 의도 ....... ]



['盧 개혁주체 발언' 논란 확산] "공무원 私조직화 위험한발상"


2003-06-15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3일 언급한 ‘정부 내 개혁주체조직 구축론’을 계기로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청와대측은 “공무원의 자발적 개혁 노력을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취지를 왜곡해선 안 된다”고 해명했으나 전문가들과 야당은 “공직사회의 단합을 깨뜨리고 사회 전반에 갈등을 몰고 올 수도 있는 위험한 인식”이라고 우려했다.》


학계와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발언이 공직사회의 ‘정치화’ ‘당파화’를 부르고 결과적으로 국정표류와 정책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광웅(金光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기본 공조직을 무시하게 되면 정부를 혼돈 속으로 몰아넣게 된다”며 “노 대통령은 개혁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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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민(鄭鎭民)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노 대통령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정부 부처의 공식 라인을 우회해 대통령이나 청와대와 직접 연결되는 조직을 만든다는 것”이라며 “이는 부처 내 위화감을 조성하고 장관을 무력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국정방향과 반대로 가거나 안 가는 사람, 옆길로 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점을 특히 문제 삼아 “무조건 대통령의 뜻에 굴복할 것을 강요하는 것으로 공무원에 대한 협박을 넘어 국민 전체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15일 성명에서 “노 대통령의 언급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전체주의적이고 전제군주적 발상”이라며 “국가조직과 공무원을 사조직화해 히틀러의 나치 친위대나 중국 문화혁명기의 ‘홍위병’과 같은 친위 완장조직으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노 대통령이 이런 위험천만한 발상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포장하려는 것은 국가적 불행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노 대통령의 발언 취소와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또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김병준(金秉準)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장이 이날 ‘정부혁신위를 통한 부처 내 업무혁신팀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공무원 조직은 성격상 조직 전체가 장관을 중심으로 통합돼야 한다. 국정을 조정하는 총리실이 있는데 대통령 직속의 위원회가 정부 부처들을 직할하겠다는 것은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위험한 발상이다”고 비판했다.






[ ..... 나와 직접 대화하거나 e메일로 하거나, 안될 수도 있지만 정신적 가치를 함께하는 조직이 생길 것이다 ...... ]



붉은 홍위병이 '노란 노위병'으로 바뀐 것"

정병국 의원, 노 대통령 '개혁주체조직 구성'에 색깔론 비판


03.06.17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경기 가평·양평)은 17일 노무현 대통령의 공무원 개혁주체조직 구성 발언에 대해 "노란 노위병을 만드는 것", "사회주의적 정치공작 도입", "탈레반 정권"이라는 극언을 퍼붓으며 맹비난했다.

정 의원은 발언은 잠잠했던 색깔론 시비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이어서 정치권의 파장이 예상된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정홍보처 업무현안 보고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문화개혁을 하겠다면서 올 연말이 지나면 대통령의 국정 방향과 반대로 가거나 안 가는 사람, 옆길로 가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무원의 절대복종과 줄세우기를 강요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조영동) 홍보처장은 이를 어떻게 홍보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는 "노 대통령이 과거 중국의 문화대혁명과는 다른 문화개혁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중국식 문화대혁명을 선포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단지 차이가 있다면 붉은 홍위병이 '노란 노위병'으로 바뀐 것 뿐이라고 힐난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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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또 노 대통령이 추진하고자 하는 공무원 개혁주체조직을 '노사공'(노무현을 사랑해야 하는 공무원조직), 하나회와 같은 이너서클 '노사회'라고 비꼬면서 "총, 칼 대신 인사권으로 협박하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개혁독재정권인지 이 부분에 대해 국정홍보처의 입장을 말해 달라"고 조 홍보처장에 요구했다.



한편, 정병국 의원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공무원 개혁주체조직이 북한식 5호 담당제가 될 우려가 있다며 북한식 사회주의 감시체제에 비교하는 부분도 있었으나 본인은 읽지 않았다.


이후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도 노 대통령의 주니어보드 구상을 "히틀러의 친위조직인 나치스 친위대와 하등다를 바 없다"며 극언공세에 가세했다. 또한 그는 "공무원 조직을 정권의 홍위병으로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시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했다.




다음은 정병국 의원의 발언문 요지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각 부처에 공식·비공식의 개혁주체조직을 만들겠다며 나와 직접 대화하거나 e메일로 하거나, 안될 수도 있지만 정신적 가치를 함께하는 조직이 생길 것이다고 언급했다. 국정홍보처장은 이를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


또한 노 대통령은 문화개혁을 하겠다면서 올 연말이 지나면 대통령의 국정방향과 반대로 가거나 안 가는 사람, 옆길로 가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공무원의 절대복종과 줄세우기를 강요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공무원법상이나 헌법상의 공무원 정치 중립성을 훼손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노 대통령이 이를 강하게 천명을 했고 각부처에 공무원 불러들여 이런 식의 방해를 하고 있다. 이런 방향을 어떤 식으로 국정홍보처에서 홍보해 낼 것인가. 이렇게 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론조사를 해서 나쁘다고 나온 다면 건의할 생각이 있는지 말해 달라.



노 대통령은 과거 중국의 문화대혁명과는 다른 문화개혁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중국식 문화대혁명을 선포한 것이고, 차이라면 붉은 홍위병이 노란 노위병으로 색깔만 바꿔 친위부대를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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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지난 선거 당시 민간모임은 노사모를 조직한 바 있다. 지금 이번에는 제2의 공무원 노사모 조직인 '노사공'을 만들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의 시각이 많다. 행정부의 공식조직을 무력화하고 별도의 공식·비공식 개혁주체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은 5·6공 시절의 하나회 같은 이너서클 '노무회'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은데 어떻게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것인가.



또한 노 대통령은 '내게 투자를 하라, 줄을 한번 서라'며 대통령으로서 언급할 수 없는 용어들을 썼다. 공무원에게 노골적인 줄세우기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헌법 제7조에 의하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위헌적 발상이라고 보인다. 처장은 이러한 점을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말해 달라.



행정부 내에 개혁주체조직인 노사공이 만들어진다면 이 조직을 개혁을 한다는 명분으로 행정부내에 옥상옥이 되어서 동료 공무원들을 감시하고 반개혁 수구세력이라고 평가해 인사조치하거나 독자 정책을 만들어 집행하는 완장찬 전위부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결국 모든 공무원들에게 대통령과 대통령 측근들이 국정운영지침에 절대 복종하라, 그렇지 않으면 반개혁세력으로 퇴출시키겠다는 공개적 협박으로 들린다. 총칼대신 인사권으로 협박하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개혁독재정권인지 이 부분에 대해 국정홍보처의 입장을 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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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28601&CMPT_CD=SEARCH






野 ‘개혁주체 세력론’ 에 뭇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개혁주체 세력론’이 17일 야당 의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국회 행자위와 문광위가 무대였다. 특히 문광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홍위병” “사회주의 정치공작” 등의 극단적 용어를 구사하며 노대통령에게 ‘색깔’을 입혔다.


문광위에서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 의원은 “대통령은 문화개혁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문화혁명을 선포한 것”이라며 “차이라면 ‘붉은 홍위병’이 ‘노란 노(盧)위병’으로 바뀐 것뿐”이라고 ‘개혁주체 세력론’을 규정했다. 그는 “이제 사회주의적 정치공작까지 도입하려는 것”이라고도 했다.


정의원은 특히 미리 배포한 질의자료에서 “공무원간 상호감시체제로 프락치를 심는 북한식 5호담당제” “개혁독재정권의 ‘개혁공작 전위부대’” “인민재판식 개혁” 등 강도높은 ‘빨간색 공세’를 펼쳤다.



같은당 고흥길(高興吉) 의원은 아예 “전형적인 정치공무원 양성 프로그램으로 히틀러의 SS(나치스 친위대)와 다를 바 없다”고 쏘아붙였다. 또 “4·5급 젊은 관료로 대통령과 코드를 맞추는 정권의 홍위병”이라며 “주니어 보드다 개혁주체세력이다 해서 기성 공무원은 뒷전으로 밀려나 눈치나 보는 상황”이라고 공직사회의 세대갈등 가능성을 지적했다.



행자위에서도 한나라당 원유철(元裕哲)·전용학(田溶鶴) 의원 등은 “공무원이 상명하복을 뛰어넘는 사조직에 가입하는 것은 공무원법 위반 아닌가”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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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이날 노대통령의 ‘공산당’, ‘개혁주체세력’ 발언 등과 관련해 ‘대통령 국기문란발언 대책특위’를 구성함으로써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입력 : 2003-06-1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306171909131&code=910402






2003.10.14.



[ ..... 우리는 노 대통령의 홍위병이 되어야 한다. ........

..... ‘탈레반’(친노 개혁파 의원들)은 다시 나서야 한다. .......

...... “12월까지 또박또박 악랄하게 전진해야 한다” ........ ]



[ ..... ‘대통령이 되면 나를 감시하는 사람들을 감시해 달라’고 말했다” ........ ]




명계남씨 “노사모, 盧홍위병 돼야 한다”


2003-10-14



최근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 재가입한 영화배우 명계남(明桂男)씨가 14일 재신임 정국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홍위병’을 자임하며 정치권 밖 친노(親盧) 세력의 재결집을 촉구하고 나섰다.



명씨는 이날 밤 통합신당주비위가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마련한 ‘네티즌 비상시국 대토론회-재신임 정국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석해 “대통령을 만든 개혁세력이 왜 숨어 있어야 하나. 노사모 ‘국민의 힘’ 개혁당 개코(개혁코드) 다 나와라”라고 한 뒤 “우리는 노 대통령의 홍위병이 되어야 한다. 나는 (노 대통령의) 홍위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탈레반’(친노 개혁파 의원들)은 다시 나서야 한다. 신기남(辛基南) 천정배(千正培) 이해찬(李海瓚) 의원, 그리고 ‘지둘러’ 김원기(金元基) 주비위원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노 대통령을 지원했던) 영화배우 문성근, 시인 김갑수도 나와야 한다”며 “우리 모두 젖 먹던 힘까지 다하고 입에 단내 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지난 대선 유세 당시 입었던 노 대통령의 상징인 노란 와이셔츠와 노란 목도리, 희망돼지 20여개가 담긴 가방을 둘러메고 나왔다.


명씨는 또 이날 토론회에 모인 노사모 회원 등 500여명에게 “내년 총선에 각 지역구 경선에 출마해 유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나도 출마할 것이다. 이왕이면 큰 데 가서 붙을 것이다”라며 “12월까지 또박또박 악랄하게 전진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행동 지침’도 제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이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승리 직후) ‘대통령이 되면 나를 감시하는 사람들을 감시해 달라’고 말했다”며 “노 대통령에게 ‘갈비탕 달라, 오므라이스 달라’고만 하지 마라”고 말해 ‘조건 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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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는 통합신당의 정동영(鄭東泳) 배기선(裵基善) 임종석(任鍾晳) 의원과 개혁당 유시민(柳時敏) 의원 등이 연사로 참석해 노 대통령 지지를 호소했다.

명씨는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 검토 중이라고 알아달라”고 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209710






2003.1.


[ ..... 예총 ... 발을 못 붙이게 하고

민예총(민족예술인총연합) 등 진보세력을 전진 배치해 개혁을 주도해 나가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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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당선 직후 빠른 속도로 ‘문화계 요직’을 접수했다. 자신의 코드에 맞는 인사들을 문화권력을 행사하는 자리에 집중 배치한 것이다. ‘문화’를 장악하여 ‘부드러운 정치선전’을 거듭하자는 의도였다.


노무현 지지자였던 영화감독 李滄東(이창동)씨를 문화관광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문예진흥원장(현 문화예술위)에 민예총 출신인 소설가 玄基榮(현기영)씨, 국립국악원장에 金鐵浩(김철호) 전 민족음악인협회 이사장 등을 임명했다.


문제는 이들의 세계관이 철저하게 反(반) 대한민국적이었다는 사실이다. 노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인 2003년 1월 16일에 열린 ‘새 정부 문화정책 관련 정책제안 토론회’에서 姜來熙(강내희)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은 “예총 같은 기득권을 누린 단체들은 발을 못 붙이게 하고 민예총(민족예술인총연합) 등 진보세력을 전진 배치해 개혁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내에서 기득권층과 非(비)기득권층을 나누고, 계급의식에 입각해 문화계를 장악하겠다는 선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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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나라 망치는 일’에 쓸 수는 없다


김윤수 관장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민예총은 창립선언문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민중과 확고히 결합된 투쟁의 현장에서, 우리는 대중성이 무엇이고 운동성이 무엇이며 진정한 예술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비로소 생생하게 자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바로 그 자리에 서서, 민중의 정서, 민중의 미의식을 배우고 민족민주운동, 통일조국건설운동의 대의를 체현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음으로써 소수의 예술가만이 아니라 민중 전체가 보다 높은 예술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참민중적 민족문화예술의 기틀을 건설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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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nthly.chosun.com/board/view_contentA.asp?tnu=200902100063&catecode=F&cPage=1

[張源宰 문화칼럼] 정부 예산으로 예술가 지원은‘ 계획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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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방한에 즈음한 민족예술인의 입장

2002-03-31


세계평화 위협하는 미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강력 반대한다!!



지난 달 29일 북한, 이라크, 이란 등 세 나라를 '악의 축(Axis of Evil)'으로 규정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연설 이후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부시의 '악의 축' 발언은 힘을 앞세운 일방적 패권주의에 사로잡혀 자국의 뜻에 위배되는 국가들을 겁박하며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이며,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빌미로 군사력을 대폭 증강시키고, MD(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추진하는 데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려는 팽창정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2월 19일로 예정된 부시의 방한을 강력히 반대하며, 반대의 근거와 우리의 주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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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고조 주범, '악의 축' 부시의 방한을 결사 반대한다!!


미국의 일방적 패권주의와 대외 팽창 정책이 세계 평화에 진정한 적이며, 미국이 진정한 '악의 축'임이 분명해진 이상 부시는 한반도에 한 발짝도 들여놓을 수 없다.


이번 방한에서 부시는 자국의 패권을 강화하기 위해 무기구매를 강요하고,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위해 한미투자협정 체결을 강요할 것이 분명하다. 이는 남북한을 다국적 자본이 활개치는 경제적 식민지로 만들고,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정치적 예속 상태에 묶어두려는 미국의 속셈을 실현하기 위한 외교적 강압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부시가 이 같은 야욕을 드러내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19일부터 21일까지로 예정된 방한 일정에 맞춰 제 민주시민사회단체 및 문화예술 단체와 함께 강력한 방한 저지투쟁을 벌일 것임을 선포한다.


- 미국은 세계평화 위협하는 일방적 패권주의를 즉각 철회하라!!
- 한반도 긴장고조 주범 부시는 한국에 오지 마라!!
- 부시는 '악의 축' 발언을 철회하고, 대북 적대정책을 당장 중단하라!!
- 미국은 한미투자협정 체결과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강요하지 말라!!
- 미국은 전쟁무기 구입 강요를 중단하고, 모든 미군기지를 즉각 반환하라!!
-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굴하지 말고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입장을 견지하라!!



2002년 2월 18일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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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이념적 내전(內戰)을 「문화전쟁(culture war)」으로 표현한다면 그 한 가운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민예총 : 民藝總)이 있다. 민예총은 소위 진보진영 예술인의 결집체로 불린다.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주한미군을 규탄하고, 이른바 「자주적 통일」을 외치는 현장엔 민예총이 있어왔다.



민예총 소속의 놀이패, 소리꾼, 춤꾼, 시인들은 격한 구호로만 흐를지 모르는 정치적 집회와 시위의 분위기를 띄워주는 이들이다. 딱딱한 시위를 콘서트 형식으로 바꾸어 대중의 참여를 넓히고, 자연스럽게 의식화를 유도한다.
민예총의 대표적 작곡가 윤민석 류(類)의 「세련된」 운동권 가요를 연달아 부르며 간간이 연사들 주장을 듣다보면, 주한미군은 철거의 대상이고, 북한정권은 사랑할 대상이요, 북한동포의 고통은 잊게 된다. 그야말로 환각제다. 이런 면에서 좌파성향 집회와 시위의 주요 선동수단은 음악, 그림, 율동 등 문화요, 연설과 성토는 보조적이다. 대한민국이 좌경화, 친북화, 반미화되고 있다면 그 한 가운데 민예총과 같은 문화전사(文化戰士)들이 뛰고 있다.



민예총은 재야의 비판세력으로 출범했지만, 김대중·노무현 집권 이후 문화계 제도권 안으로 집중적 진출을 꾀한다. 민예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藝總)의 영향력은 줄어들었다.


민예총과 예총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절 정부의 지원액 자체가 달라졌다. 2008년 10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3년 민예총 지원액은 예총의 92%였으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 藝術委)가 출범한 2005년 162.9%, 2006년은 거의 2배인 191.3%였다.


10만 명 회원을 보유한 민예총과 38만 명 회원을 보유한 예총에 대한 2006년 지원액 차이는 100:191.3이다. 좌파정권 당시 이른바 「코드지원」이 이뤄졌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좌파정권 당시 문화예술계 굵직한 요직에도 민예총 인사들이 포진했다. 민족문학작가회 현기영 이사장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2003년 2월 임명됐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장, 국립국악원장에도 민예총 출신인 김윤수·김철호 씨가 같은 해 9월 각각 임명됐다. 문화예술계의 가장 큰 돈줄로 불리는 예술위 역시 11명 위원 중 예총소속 인사는 두 명뿐일 정도로 편중 현상을 보였다.



민예총의 지난 20여년 활동상을 개괄하면, 민중과 민족과 통일로 요약된다. 구체적으로 촉각을 곤두세워 온 분야는 국가보안법폐지, 한미FTA저지,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 반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등 좌파적 이슈들이었다. 실제 민예총은 △국보법폐지 국민연대 참가단체이며, △한미(韓美)FTA저지범국본, △탄핵무효범국민행동,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등에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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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fe.org/pubs/pubsDetail.asp?cid=mn2008120116&Prod_NO=Prod1257789408








[ ..... 문예진흥원이 한해 1,100억원의 돈을 주무르는 문화예술위로 개편 .....

.... (11명의 위원 가운데 예총 인사 두 명) ......

...... 현재의 문화계, 공산혁명 직후 러시아 상황과 유사 ........ ]




좌파정권 10년 한국판 ‘文化혁명’ 실체

좌파 문화단체, 좌파정권과 함께 문화권력으로 부상



김주년 프리존뉴스 기자




김대중·노무현 집권 10년간 문화계는 정치계와 못지 않은 이념 대립의 진원지였다. 순수예술을 지향했던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좌천됐고, 좌파정권과 이념적 코드를 공유했던 소수 문화운동가들이 문화권력을 접수, 점령군 사령관 노릇을 하며 ‘문화(文化)쿠데타’를 주도했다. 특히 노무현 정권의 등장과 함께 문화계에 진주한 좌파 예술인들의 문화권력 접수는 사전에 면밀하게 준비된 것이었다.



이들은 40년간 ‘예총’(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 장악했던 문화 권력을 ‘민예총’(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으로 넘겨 문화계의 ‘새판 짜기’를 주도했다. 1988년 창립된 민예총은 ‘부정적 과거유산의 극복과 사회개혁을 통해 민족문화의 전통을 올바르게 계승한다’, ‘통일문화를 끊임없이 준비해 통일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명목으로 그동안 평택 미군기지 확장 이전 반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반대 성명 등을 발표해왔다.



노무현의 등장과 민예총·문화연대·작가회의의 급부상



특히 민예총 산하 ‘민족문학작가회의’(작가회의)는 문단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해온 단체다. 이들은 “이 땅의 대표적인 문인단체로서 표현의 자유와 사회의 민주화를 위하여 헌신했던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참다운 민족문학을 이룩하는 데 앞장서 왔다”면서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회의는 줄곧 국보법(國保法) 폐지를 요구해왔으며, 지난 2005년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가 ‘6·25전쟁은 민족해방전쟁’이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을 때 강씨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또 다른 축인 ‘문화연대’는 지난 1999년 김대중 정권이 ‘문화예산 1%’ 목표를 달성했을 때 예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는지 감시하겠다며 결성된 단체다.



민예총이 현장 예술인단체라면 문화연대는 이론가들이 중심이 된 단체다. 최근 들어 민예총보다 영향력과 위상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연대의 창립선언문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오늘날 가장 큰 문화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국가와 시장, 그리고 문화제국주의 세력이다. 문화연대는 국가기관과 자본에 의한 문화권력 및 자원의 독점 경향, 다국적 문화산업의 문화주권 침탈에 따른 문제점을 비판하고 시정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문화연대는 그동안 미군기지 이전 문제, 한미 FTA와 같은 정치적 문제에 단체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표명했을 뿐만 아니라, ‘졸속 교원평가제를 반대 한다’면서 친북좌파 성향의 전교조(全敎組)를 지지하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들 좌파 성향 문화·예술 단체는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좌파정권의 등장과 함께 문화 권력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2003년 2월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노문모’(노무현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 출신의 이창동 감독이 문화관광부(문광부) 장관에 임명된 후, 민예총과 문화연대 출신 인사들이 문화예술단체의 장이나 주요 임원 등
2018-06-03 09: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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