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9월21~24일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2017 동해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에 364개 회사가 참가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애초 목표인 350개를 초과한 한 것으로 국내외 기업체의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 초보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마을기업, 업종별 협동조합 등 스타트업 단계의 기업들에게 제품의 시장성 검증을 통한 자사 제품의 현 주소를 평가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견 수출기업들에게는 희망 바이어와 1:1 만남을 제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박람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GTI 우수상품전을 열고 제품의 상품성, 창의성, 시장성, 신기술, 디자인 등 평가를 통해 20개의 상품을 선정한다.
우수상품에 대해서는 시상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인증지원 사업, 해외 마케팅 사업비 차액지원 신청 시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여행업체, 코레일, 재한중국동포단체 등을 통해 국내외 1만여 명의 구매 투어단을 유치해 박람회 현장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참관객에게 다양한 할인판매와 시식·체험 이벤트를 제공해 가족 단위 단체 관람객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내 3야(夜) 이벤트(야시장, 야간판매, 야간공연)를 개최해 향토특산품과 수산물 등 먹거리 장터를 야간까지 운영하는 한편 매일 밤 야간공연을 열어 초가을 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