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광풍' 기업도시, '1만9,000대1' 경쟁률
'청약 광풍' 기업도시, '1만9,000대1' 경쟁률
  • 편집국
  • 승인 2017.09.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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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포검용 단독주택 용지분양 
  • 신청자 폭주, 가상계좌 11만개 동나
  • 5만개 추가, 마감기한 연장까지 

원주기업도시 사업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에서 최고 1만9,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청약 광풍’이 일었다. 원주기업도시 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마감된 원주기업도시 점포겸용 주택용지 청약은 48개 필지 모집에 무려 13만9,977명이 신청해, 평균 2,916대1, 인기 필지의 경우 최고 1만9,3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당초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4일 오후 4시에 마감될 예정이었는데, 신청자가 폭주해 원주기업도시가 준비한 가상계좌 11만개가 모두 동나면서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접수 시간이 연장됐다. 

앞서 지난해 8월 분양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평균 1,014대1의 경쟁률을, 지난 2015년 4월 공급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평균 1,390대1을 기록했다.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일반 주택보다 청약 절차가 쉽고 금액 부담도 적은데다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청약 신청금이 500만원에 불과해 프리미엄을 노린 청약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필지별 분양가도 2억3000만~3억6000만원으로 그리 높지 않아 청약 부담도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다.  원주기업도시는 연내 추가로 285개 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정면 가곡리·신평리 일원 약 529만㎡(약 160만평) 규모에 조성된 원주기업도시는 주거·상업·공업지역이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계획인구는 2만5000명이다. 광주~원주고속도로 서원주 IC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로 진입 가능하고 원주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각종 개발이 호재를 맞으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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