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율···인제군 가장 높지만
고용율···인제군 가장 높지만
  • 편집국
  • 승인 2017.10.3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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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에서 고용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제군, 가장 낮은 곳은 강릉시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특별ㆍ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군(78개)지역에서 인제군의 고용률이 73.5%로 경북 을릉, 전남 신안, 전북 장수, 경북 청도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고용률이 높은 군 지역은 사무직이 드물고 젊은 층이 없는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농어업을 중심으로 고용률이 높게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강릉시는 77개시 가운데 고용율이 55.1%로 하위 5곳에 포함됐다. 한편 전체 임금근로자(1977만9000명) 가운데 43%가 한 달 월급 200만원 미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만원 미만 근로자도 10.4%에 달했다. 200만~300만원 미만 근로자는 27.3%, 300만~400만원 미만과 400만원 이상은 각각 14.9%, 14.8%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의 경우 1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이 44.0%로 가장 높았다. 200만원 미만 비중까지 합하면 80.8%에 이른다. 자영업자가 많은 ‘숙박 및 음식업점’도 박봉에 시달리고 있었다. 100만원 미만이 29.3%였고, 100만~200만원 미만은 48.4%나 됐다. 한 달에 400만원 이상 버는 근로자 비율은 1.1%로 전 산업중 가장 낮았다.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변호사, 회계사, 연구ㆍ개발자 등이 포함된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ㆍ보험업’이었다. 월 400만원 이상 받는 비중이 각각 35.0%, 3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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