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소비생활지표 꼴찌 불명예
강원도민 소비생활지표 꼴찌 불명예
  • 편집국
  • 승인 2017.11.2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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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발표
  • “맞춤형 지역소비자 활성화 강”

강원도민들의 2017년 소비생활 만족도가 전국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4일 전국 17개 시·도 20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지역별 소비생활지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소비생활 만족도는 61.2점으로 평가돼 17개 시·도중 가장 저조했다.

이어 전남 65.1점, 세종 65.4점, 제주 67.8점 순으로 저조했다. 경북이 81.2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남 80.6점, 부산·대구 각각 80.5점 등 경상권의 만족이 높았다. 평균 종합 소비생활만족도는 76.6점으로 나타나 지난 2015년 63.8점보다 12.8점 향상됐다. 소비생활 지수는 가계의 식품·외식, 의류, 주거, 의료 등 분야별 소비생활 만족 점수에 소비 여건 등의 중요도를 가중치로 반영해 산출한 지표다.

한편 전국적으로 소비자 43.4%가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유형별로는 가격(29.2%), 교환·취소·환불·배상 어려움(13.4%), 안전 불안(12.6%), 분쟁 시 피해구제 어려움(11.6%), 사업자 계약 불이행(10.5%)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밀착형 소비자 정책 확대 및 맞춤형 지역소비자 행정 활성화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의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는 격년 주기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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