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일반산업단지 배후도시 정주여건.접근성 상반된 평가
동화일반산업단지 배후도시 정주여건.접근성 상반된 평가
  • 편집국
  • 승인 2018.02.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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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연구원 조성철 책임연구원,
  • ‘워라밸리시대 산업단지 정주환경 개선과제’보고서발표

원주동화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배후도시 정주여건과 접근성이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국토연구원 조성철 책임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워라밸리(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 시대 산업단지 정주환경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원주동화일반산업단지, 경남 함안일반산업단지, 나주일반산업단지, 정읍제2일반산업단지 종사자의 거주분포에 따른 배후도시 정주여건, 접근성을 분석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원주동화일반산업단지와 나주일반산업단지는 정주여건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원주는 문막읍을 비롯한 단계동, 무실동, 단구동, 명륜동, 일산동, 개운동, 원동,학성등, 봉산동, 반곡관설동, 판부면 등 시내 중심지가 고루게 분포됐다. 나주도 관내 10개 읍면은 물론 인접한 광주광역시 8개동에 거주하고 있어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원주동화일반산업단지와 함안일반사업단지는 배후도시 접근성이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는 문막읍을 제외하고 시내 중심가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통근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함안은 인근 진주, 창원, 김해, 부산광역시에 광범위하게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는 원주동화, 충북 제천, 충남 서산오토밸리, 전북 정읍2, 전남 나주, 경북 안동바이오, 경남 함안일반산업단지에서 총 500명의 입주기업 종사자의 응답표본을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산업단지 인근 거주 비중은 16%인 반면 배후 도시에서 30분 이내 통근하는 경우는 60%”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정주여건이 열악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상당수가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고용난 해소와 청년취업 활성화 등을 위해 산업단지 정주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산단 근로자들이 가장 원하는 시설은 의료시설과 문화시설, 유통·판매시설”이라며 “원거리 통근자의 경우 버스노선 확충이나 셔틀버스 운영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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