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식 ‘무작위 추첨’ 유지
고교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식 ‘무작위 추첨’ 유지
  • 편집국
  • 승인 2018.03.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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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 학교 선호 현상 여전”
  • “‘선 지원 후 추첨’ 도입은 시기상조”

강원도교육청은 춘천, 원주, 강릉에서 시행 중인 고교평준화제도와 관련해 학생 배정방식을 현행대로 무작위 추첨을 유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 고교평준화제도를 도입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사이에서 선호 및 비선호 학교가 해소되면 2019년부터 ‘선 지원 후 추첨’(이하 선지원제)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경희대에 ‘고등학교 학생 배정방식 및 교육력 제고 방안’을 의뢰한 결과 선지원제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답변을 받았다. 고교평준화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지원제를 도입하면 특정 학교를 선호하는 쏠림 현상이 나타나 고교평준화 제도가 해체되고, 학교 교육력이 저해될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선지원제 도입을 유보하고, 현행 무작위 추첨 방식대로 학생을 배정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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