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공헌·채용 UP 기대감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공헌·채용 UP 기대감
  • 편집국
  • 승인 2018.03.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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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월 개편된 경영평가 첫 적용
  • 사회공헌활동·일자리 창출 강화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분주해졌다. 기획재정부가 이달부터 사회적 가치, 윤리경영, 일자리 창출 등 평가에 나섰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평가위원을 선임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 들어갔다. 올해 평가 대상기관은 전국 공기업 35개와 준정부기관 88개 등 총 123개 기관이다. 강원혁신도시의 경우 총 10개 기관이 경영평가를 받게 될 예정이다. 3∼4월 현장실사를 거친 뒤 6월 경영평가 등급을 확정받게 될 계획이다.

공공기관들이 이번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을 경우 성과급이 삭감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기관장 해고라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개편된 경영평가를 적용받아 사회적 가치평가와 책임·윤리경영 평가를 비롯해 기관 유형별 맞춤평가와 참여·개발형 평가 등이 한층 강화됐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 지표가 최대 배점인 7점으로 변경됐다.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일자리 창출 지표 배점이 큰 탓에 채용규모를 늘려야 좋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대폭 확대되는 셈이다. 채용비리 등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점수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들이 일자리 규모를 늘리고 사회공헌활동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기관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기존 단일 평가단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으로 분리하는 한편 주무부처, 시민단체 추천인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공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비중을 높여 현장중심형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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