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36억원 미지급”
“원주시,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36억원 미지급”
  • 편집국
  • 승인 2018.03.18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의회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조사 특별위원회
  •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
  • "미지급금 추가예산 반영해 지급해야"

원주시의회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전병선 의원)'는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시는 시내버스 운수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금 36억원을 지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해 10월 30일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5개월 동안 활동했다.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원주시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2013년 6억 1,800만원, 2014년 3억 8,100만원, 2015년 20억 6,500만원, 2016년 7,300만원 등 총 36억 6,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전병선 위원장은 “(시내버스 재정 지원금)조사결과 용역 결과의 정확한 검증 없이 예산을 편성 지원했고, 당해 예산이 부족한 경우 이를 지급하지 않거나 다음해 예산을 미리 사용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원주시는 그동안 부실한 용역결과와 예산부족, 업무미숙으로 업체와의 협약내용을 무시한 손실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미지급된 손실보조금에 대해 추가예산을 반영해 지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향후에는 정확한 용역에 의한 적정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고, 법규와 규정을 절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