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중앙공원 1구역, 오는 29일 착공
민간 중앙공원 1구역, 오는 29일 착공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05.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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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46만㎡, 공원시설 35만·비공원시설 11만㎡
  •  12월까지 숲속 둘레길, 문화예술회관 등 설치 

민간 중앙공원(1구역)조성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IPC원주PFV(주)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중앙공원 봉화산광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미집행 공원부지를 매입하여 70%이상의 공원부지에 공원시설을 조성하여 지자체에 기부채납을 하고 30%미만의 비공원시설 부지에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 도시공원법의 특례조항에 기반을 둔 사업이다. 중앙공원 1구역 사업은 총 46만㎡의 공원부지 중 35만㎡에 공원시설을 설치하고 나머지 11만㎡(총면적의 24%)에 비공원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오는 2019년 12월까지 35만㎡의 공원부지에 숲속 둘레길 5.6㎞, 문화예술회관, 실내배드민턴장, 야외공연장, 생태연못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앞서 지난 2015년 3월 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도시공원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와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 평가를 거쳐 2016년 9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토지보상 및 제반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비로소 착공에 이르게 됐다. 사업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해소를 통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 및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 시 중심지의 공원녹지 거점 보호 및 쾌적한 도심 휴게공간 확충,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체계적인 공원조성으로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전국 100군데에서 진행되고 있다. 원주 중앙공원(1구역)은 의정부 직동, 추동공원, 청주 잠두봉공원의 뒤를 이은 4번째 착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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