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노뜰, 신작 ‘세자매’ 공연
극단 노뜰, 신작 ‘세자매’ 공연
  • 편집국
  • 승인 2018.06.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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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16일 오후 8시 후용공연예술센터

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은 신작 ‘세 자매’를 오는 14~16일 밤 8시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선보인다. ‘세자매’는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안톤 체호프의 ‘세 자매’를 노뜰만의 스타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원작 ‘40년 후’라는 새로운 시간적 배경으로, 황폐한 도시에 남겨진 세 자매와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화려한 모스크바를 꿈꾸지만 현실은 고독한 세 자매,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힌 군인, 의무감에 무기력한 남자로 함축된 ‘세 자매’의 인물들은 어긋난 욕망으로 끊임없이 갈등하고 혼돈한다. 고도로 훈련된 극단 노뜰 배우들의 극적 몸짓과 원영오 연출의 파격적인 미쟝센으로 구현된다. 또한 극단 노뜰과 10여년 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업을 지속해온 호주의 사운드 아티스트 ‘팀 험프리(Tim Humphrey), 매들린 플린(Madeleine Flynn)’이 작품의 오리지널 사운드를 새롭게 작곡하고, 라이브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지닌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세자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티켓은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이며, 예술인패스를 소지한 예술인은 10,000원이다. 공연 출연진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1박2일 패키지(공연+숙식=40,000)도 준비되어 있다. 인터넷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며, 전화예약도 할 수 있다. 문의는 극단 노뜰(☎732-0827)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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