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활동참가율 ‘뚝’···대책 시급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뚝’···대책 시급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06.1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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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48.57%, 작년보다 10%가까이 급락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차별 없는 여성 일자리’를 캐치프레이즈로 경력단절여성의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아직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셈이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내고장 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15세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은 69만 9,000명 가운데 48.57%(32만 2,000명)로 전년(58.02%)보다 무려 9.45%포인트(p)감소했다. 지난 2007년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이후 줄곳 40% 후반대를 유지하다 지난 2015년부터 50%를 이어오건 것이 4년만에 다시 40% 후반대로 돌아선 것이다. 특별·광역시 평균(50.96%), 도 평균(50.75%)보다 낮은 수치다. 제주가 62.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3.64%, 서울 53.52%, 경기 52.26%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전북이 44.51%로 가장 저조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절대 수가 감소하는 만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정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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