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사고 주의요망
물놀이사고 주의요망
  • 편집국
  • 승인 2018.07.2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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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 23개 응급실 손상환자 조사결과
  • 사망자 10명 중 4명, 43.6% 여름 발생
  • 물놀이시 안전 가이드라인 지켜야

익수사고로 인한 사망자 10명 가운데 4명이 휴가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23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 2010~2016년까지 7년간 익수사고로 내원한 환자 1,430명 중 293명(20.5%)이 숨졌다. 남성이 223명으로 여성(70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계절별로는 전체 사고의 43.6%(623건)이 여름에 집중됐다. 이어 봄 21.0%(301건), 가을 20.3%(291건), 겨울 14.5%(208건)순이었다. 발생장소는 바다·강·연못 등 야외장소(67.4%)와 수영장 시설(17.4%)이 주를 이뤘다. 야외장소에선 성인이 77.6%로 소아(35%)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수영장에선 반대로 12세 이하 소아가 32.5%로 성인(12.9%)보다 2.5배 이상 많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익수사고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어르신에서도 많이 발생하므로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해서는 지도가 필요하다”며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등을 통해 익수사고를 포함하여 사고나 안전과 관련한 통계를 지속 생산하고 안전수칙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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