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9일 이후 단 한번도 없어
독해진 미세먼지가 자취를 감췄다. 올들어 사나운 기세로 온 세상을 회색공포로 뒤덮었었으나 쾌청한 하늘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이후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뚝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PM10)는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경우 초미세먼지(PM2.5)는 시간 평균 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될 경우 주의보가 발령된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여름에는 한반도가 북서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남풍이 부는데다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이라며 “특히 남쪽 바다의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수치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도내 지역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횟수를 보면 원주시가 13차례(PM10 6, PM2.5 7)가장 많았다. 이어 춘천 12차례(PM10 7, PM2.5 5), 평창 6차례(PM10 3, PM2.5 3), 동해 5차례(PM10 4, PM2.5 1)순이었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