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북통계청 ‘7월 강원도 산업활동동향’ 발표
- 토목부문 4987.1%, 민간수주 772.1% 증가
강원도내 건설업체의 건설수주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강원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 건설수주액은 3조 3,2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4,381억원) 보다 658.1% 증가했다. 이는 주요 일반건설업체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0조 1,262억원 중 32.8%에 달하는 수치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발전·송전, 옥외전기, 통신, 상·하수도, 토지조성 등 토목 부문이 3조 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7월(590억원) 보다 4,987.1% 증가했다. 반면 건축부문의 경우 신규주택, 기타건축, 공장·창고 등의 수주 감소로 인해 지난해 7월(3,791억원)보다 15.5% 줄어든 3,206억원으로 나타났다. 발주자별로는 민간부문 수주액이 3조 1,979억원으로 지난해 7월(3,667억원) 보다 772.1% 늘었으며 공공부문은 919억원으로 28.7% 증가에 그쳤다. 한편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7월 보다 각각 23.2%, 0.7%씩 감소했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