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천사지 지광국사탑 귀환···‘이제나 저제나’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귀환···‘이제나 저제나’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09.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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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원주시의회에 이어 건의안 채택

강원도의회는 지난14일 본회의를 갖고 박병구(원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귀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박 의원은 건의안에서 “지광국사탑의 완전하고 온전한 복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향인 원주 법천사지로 돌아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재청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에게 발송된다. 앞서 원주시의회도 지난 7월 곽희운 의원이 대표발의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귀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광국사탑은 고려 문종 때 왕사와 국사를 지낸 해린(984∼1070) 스님의 사리를 모신 승탑으로 1085년 건립됐다.1912년 일본으로 반출된 후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한국전쟁 중 심하게 훼손됐고, 해체와 재건을 거쳐 2016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를 하고 있다. 지광사국사탑이 자리했던 법천사지에는 현재 탑비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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