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시장·황기섭시의원, 화훼단지·추모공원 질문·답변 역시나···
원창묵시장·황기섭시의원, 화훼단지·추모공원 질문·답변 역시나···
  • 심규정기자
  • 승인 2018.09.1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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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제204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 화훼단지···“강원도에 지구지정 연기요청할 것”
  • 추모공원···“기존 현황도로 이용, 내년3월 개장”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플라워프루트 관광단지(이하 화훼단지)가 오는 11월 30일 지구지정 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 “관광단지지구지정 연기 및 조성계획 승인신청에 대해 강원도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 시장은 지난 14일 제204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황기섭 의원의 관광단지지구지정 만료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원 시장은 또 원주시에서 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식회사(이하 SPC)에 출자한 3억원을 회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시는 출자금 외에 사업비에 대한 보증 및 책임 없는 조건으로 인허가 지원을 위해 참여한 것으로 법률적인 책임은 없다”며 “추후 사업시행자와 금융투자사의 협의결과를 지켜보면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SPC에서 사업 추진 정상화를 위해 투자자를 접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가 확정 되는대로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이날 황 의원의 추모공원조성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업시행자와 단지 내 거주자와의 협의를 통하여 우선 기존 현황도로를 이용하여 금년 12월까지 기반 시설을 완료한 후 화장로 시험가동 등 운영 준비 기간을 갖고 내년 3월 중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원주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민간에서 추진하는 단지 내 도로에 편입되는 토지 4필지 10,173㎡의 매입 지연과 공설 화장시설, 봉안시설로 공급해야 할 상하수도, 도시가스 관로 등의 기반시설 매설이 불가능하여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원 시장은 이와 더불어 “사업 시행자 측에 진입로 편입 토지 보상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하고,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시에서 부지를 매입하여 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원 시장은 사설부분 실시계획인가 취소여부 대해 “인가를 취소할 경우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부지 매입을 위하여 약 200억 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되고 1년 이상의 행정절차 이행 기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 인가 취소로 인한 법적분쟁이 우려된다”며 “현 시점에서 시의 재정적 손실이 막대하고 시민들이 장기간 장사시설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실시계획인가 취소는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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