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3만명 법정감염병 감염
초·중·고생 3만명 법정감염병 감염
  • 정용환기자
  • 승인 2018.10.08 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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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2014~2017 학생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

지난 4년간 강원도내 초·중·고교생 중 3만여명이 법정감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국회의원(비례)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7 학생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법정감염병에 걸린 도내 학생은 3만 924명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4년 2,749명, 2015년 4,633명, 2016년 1만 6,489명, 2017년 7,053명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생이 2만 1,30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학생 6,178명, 고등학생 3,391명, 특수학교 45명 순이었다. 감염된 질병의 경우 인플루엔자가 2만 5,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두(2,229명), 수족구병(1,660명),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1,00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후진국형 전염병인 결핵에 감염된 학생도 91명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학교·학원 등 학생들이 밀집한 곳에서 결핵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며 “조기발견과 함께 신속조치를 통해 2차 전염을 예방하고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는 지난 4년간 89만 4,562명의 학생들이 법정감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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