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초생활 SOC 접근성 ‘최악’
강원도, 기초생활 SOC 접근성 ‘최악’
  • 정용환기자
  • 승인 2018.10.2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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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연구원, ‘기초생활 SOC 10분 내에 이용 가능한가?’ 국토이슈 리포트 
  • 4등급 - 원주, 동해, 속초, 횡성, 영월, 평창, 정선
  • 5등급 - 춘천, 강릉, 태백, 삼척,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강원도내 기초생활 SOC 접근성이 경북과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국토이슈 리포트 제2호 ‘기초생활 SOC 10분 내에 이용 가능한가?’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모두 기초생활 SOC 접근성에 대해 4~5등급을 받았다. 기초생활 SOC란 먹고, 키우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말한다. 4등급을 받은 시·군은 원주, 동해, 속초, 횡성, 영월, 평창, 정선 등 7곳이었다. 나머지 춘천, 강릉, 태백, 삼척,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11곳은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특히 삼척의 경우 기초생활 SOC까지 10분 내에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이 75%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임은선 본부장은 “데이터로 파악한 취약지역을 개선하기 위해서 도심과 주변지역 간 공간구조를 고려해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계획이 필요하다”며 “기초생활 SOC의 위계와 기능을 고려해 생활권~도시권~광역권 형성을 유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보육, 노인복지, 응급의료, 일반 병·의원, 보건, 공공도서관, 체육, 공원, 문화, 공공주차장 등 10가지 시설을 기준으로 차량을 통해 시설까지 이동할 경우 1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곳이 몇 곳인지를 측정한 것이다. 4단계는 평균 2~4개의 시설에, 5단계는 2개 미만의 시설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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