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자린고비 정신(?) 빛났다
원주시 자린고비 정신(?) 빛났다
  • 김은영기자
  • 승인 2018.11.1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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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 2017년 ‘지방재정 365’ 공개
  • 2013년~2017년 업무추진비 집행률 도내 최저 수준

원주시가 강원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업무추진비를 가장 적게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지방재정 365’ 웹사이트를 통해 2017년 결산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 시·군의 결산 규모, 재정통계, 부채, 주요예산 집행 결과, 지방세, 복지 등 현황을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업무추진비 집행실적을 보면 원주시는 세출 결산액 7,424억3,400만 원 가운데 0.08%인 6억 2,700만 원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수치는 홍천과 함께 최저 수준의 집행률이다. 태백이 0.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속초 0.11%, 양양 0.10%, 횡성·영월 각각 0.09%로 나타났다. 원주는 2016년 0.07%, 2015년 0.06%, 2014년 0.08%, 2013년 0.09%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5년 연속 가장 낮은 집행률을 보였다. 업무추진비는 직무수행에 드는 비용과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행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비용을 말한다. 기관운영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업무추진비로 나뉜다. 한편 원주시의 재정자립도는 32.29%로 나타나 정선 35.33%, 태백 33.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화천이 14.08%, 인제 15.05% 순으로 가장 낮았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태백이 15.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속초 7.96%, 평창 6.96%, 원주 6.81% 순이었다. 원주시의 채무비율은 지난 2015년 12.51%, 2016 7.72%로 파악돼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자주도는 70.13%로 나타나 지난 2016년(70.85%)보다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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