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 발표
- 전체 60만 2,733호 중 10.2%
강원도내 빈집이 전체 주택의 1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공개한 ‘빈집 정비 및 활용을 위한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강원지역은 전체 60만 2,733호 가운데 10.3%(6만 2,109호)가 빈집으로 나타났다. 전남이 1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종 14.2%, 제주 12.6%, 경북 12.0% 순이었다. 건축연도별 빈집현황을 보면 68.86%(42,770호)가 1979년부터 1999년까지 지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빈집은 장기 방치될 경우 건축물의 구조 및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 자연재해 시 붕괴위험은 물론 쓰레기 투척 등 주거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청소년의 탈선, 범죄 장소로 이용될 소지가 있고 지자체의 빈집관리위한 행정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국회입법조사처는 "빈집 정비 및 활용을 위한 세제 혜택 등 제도적인 지원과 함께 빈집의 유형에 따른 관리방안 마련, 빈집의 활용 및 철거 등을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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