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출신의 박지영(22.CJ오쇼핑.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지난 9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천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박지영은 이소영(21·9언더파 207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5년 KLPGA 투어 신인왕인 박지영은 2016년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반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박지영은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김효주와 교동초교, 육민관중고 선·후배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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