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남원주 역세권개발사업을 비롯해 전국의 5개 자치단체의 사업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함께 경쟁하는 사업은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부산 기장군),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전북 완주군), 웅천일반산업단지(충남 보령시), 원자력 및 에너지 특화 산업단지(울산 울주군)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달 말까지 1~3개 지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1차 관문을 통과한 자치단체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원주시는 이날 의료기기산업과 대학, R&D센터와 연계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산업단지 위주인 타 지역과 차별화 되는 특화전략을 집중 부각시켰다.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은 지역개발사업 가운데 발전잠재력이 있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최종 선정되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규제특례, 재정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그동안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민간사업자들이 참여를 꺼려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원주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남원주 역세권은 교통중심도시 원주의 관문이자 도시성장의 거점으로 2018년 말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시기에 맞춰 반드시 개발돼야 한다”며 “최종 선정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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