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 '방송으로만 응원해 주세요'
개그맨 장동민 '방송으로만 응원해 주세요'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9.01.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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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도넘는 방문객, 집 안까지 들어와
  • 가족들 스트레스 받아 '방문 자제 부탁'

원주 기업도시로 집을 짓고 이사 온 개그맨 장동민씨가 무분별한 방문객들로 고통을 호소 하고 있다.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해 일산에서 원주로 이주한 장씨가 언론 등을 통해 집을 공개하자 예상치 못한 사람들의 방문으로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이 사생활 침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에는 마당에서 집 내부를 구경하고 사진까지 찍어대는 일부 극성팬들 때문에 쉬고 있던 가족들이 놀라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또 장씨가 출타중일 때에도 지인인척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집안까지 들어가 차 대접까지 받는 등 일부 몰지각한 방문객들로 쉬러 왔던 가족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장씨 집은 내외부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었지만 인테리어 마감을 위한 공사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어 가족들조차 공사관계자인지 극성팬인지 구분을 못해 종종 이 같은 일이 수차례 벌어지고 있다. 장씨는 “관심 가져주시는 건 좋지만 사생활을 침해 받고 무엇보다 쉬려고 내려온 가족들이 힘들어 한다”며 “전원생활이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어 가족들의 사생활이 보장될 수 있게 담을 새로 만들고 경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동민씨는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차근 차근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날 때마다 용인 파주 김포 등을 둘러보며 토지를 물색했는데 원주에 내려왔다 산과 강이 있는 자연환경이 마음에 들었고 서울 강남의 사업장까지 거리가 50분대라 정착을 결정 했다고 한다. 장씨의 집은 얼마전 지상파 인기 프로그램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방 10칸으로 게스트룸 스크린 골프장 등을 갖춘 대저택으로 소개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유명세를 타는 중이다. 장씨도 유튜브 통해 전원생활 정착기를 방송으로 제작해 송출하는 등 원주 정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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