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지 개발 선도사업지에 2곳 선정
국유지 개발 선도사업지에 2곳 선정
  • 심규정기자
  • 승인 2019.01.2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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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부지·원주교도소 부지 해당
정부,스마트헬스케어·실버타운 조성
국가 주도로 개발 사업 탄력...전망
사진=기획재정부
사진=기획재정부

원주 군부대 부지와 원주교도소가 각각 스마트 케어, 실버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들 지역을 비롯해 전국 11곳을 국유재산법 개정 이후 첫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경기부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반곡동,학성동 일대 105만 3,000㎡의 군부대 부지는 혁신도시와 연계한 스마트헬스케어·연관산업 육성에 나선다. 여기에는 예비군 훈련장, 1군지사, 국군병원 등 5곳의 군부대 부지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무실동 일대 원주교도소 부지 11만 3,000㎡부지는 주거, 의료, 여가 복합 실버타운이 조성된다. 기재부는 교도소·군부지 이전 등에 따라 발생하는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국유재산법을 개정해 토지개발 제도를 도입했다. 기재부는 이번 사업지 선정을 위해 1만㎡이상 대규모 국유재산 중 기존 시설이 이전·완료됐거나 이전이 예정된 국유재산 60곳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도사업지를 선정했다. 기재부는 이번에 선정된 11개 선도사업 지역에 2028년까지 총 16조 8,000억 원(공공 7조 8,000억 원·민간 9조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에는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등 주택 3만 1,000호와 창업·벤처 입주기업 보육 등 혁신성장 공간이 들어선다. 또 창업·벤처 입주기업 보육 등 혁신성장 공간을 조성하고, 스마트시티·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들 사업과 연계 개발을 추진한다. 정부는 국유지 개발 사업으로 37조 2,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20만 5,0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발표된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혁신성장 지원 및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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