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진단·의료로봇 등 3만 점 전시
연인원 6만 명 참석 예정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KIMES 2019가 오는 14일부터 나흘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KIMES 2019에는 국내 695개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중국, 독일, 스위스 등 36개국에서 1,403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AI 진단·로봇 수술·로봇 재활기기 등 첨단 의료기기를 비롯해 병원 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 재활기기, 의료용품 등 30,000점이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국내외 80개국 3,850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사인 한국인앤엑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2조 1,000억원의 내수 상담과 5억 8,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이라며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IMES 2019 주요 전시분야와 참여업체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201개사 ▲임상·검사용기기 60개사 ▲방사선관련기기 94개사 ▲수술관련기기 162개사 ▲치료관련기기 149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59개사 ▲안과기기 21개사 ▲치과관련기기 36개사 ▲중앙공급실장비 35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25개사 ▲의료정보시스템 45개사 ▲한방기기 12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267개사 등이다. 전시장은 관람인의 편의와 전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치료 및 의료정보관(1층 A홀),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B/D홀과 그랜드볼룸·로비), ▲검사 및 진단기기관(3층 C홀) ▲진단 및 병원설비관(3층 D홀) 등으로 구분해 배치했다. 원주시를 비롯해 경상남도·충청북도·대구광역시·경기도 성남시 등이 공동관을, 독일·영국·중국·대만·터키·파키스탄 등이 해외국가관(Pavilion)을 운영해 특화된 의료기기.의료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