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8,000명(69.9%) 여자 1,000명(10.3%) 늘어
강원도내 실업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원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도내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업자는 3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41.6%)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 9,000명으로 8,000명(69.9%), 여자는 1만 2,000명으로 1,000명(10.3%)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1% 상승했다. 남자는 4.2%, 여자는 3.2%를 기록해 각각 1.6%, 0.2%가 높아졌다. 올해 1분기 실업자는 4만 5,000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만1,000명(33%)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만 1,000명으로 3,000명(16.%), 여자는 2만 4,000명으로 8,000명(52.2%)이 각각 늘어났다. 반면 고용률은 소폭 상승했다. 2019년 3월 고용률은 61.4%로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했다. 취업자는 80만명으로 지난해 78만 8,000여명보다 2만 2,000명 늘었다. 남자는 44만1,000명으로 1만 3,000명(2.9%), 여자는 36만명으로 9,000명(2.6%)증가했다. 산업별·직업별 증감율을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 9,000명(5.9%), 도소매·숙박음식점은 4,000명(2.3%), 제조업은 2,000명(4.2%), 건설업은 1,000명(2.1%), 농림어업은 1,000명(1.5%)증가했다. 그러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000명(-2.9%)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은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는 2만명(7.2%),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는 1만 2,000명(10.8%),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4,000명(5.7%), 서비스·판매종사자는 4,000명(14.9%)증가한 반면 사무종사자는 1만 8,000명(14.9%)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강원지역 15세 이상 2,200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