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강원지역의 민간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3.9대1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주)직방의 1분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민간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3.9대 1로 16개(세종 제외)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9위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13.8대 1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대전이 74.5대 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광주 48.6대 1, 대구 26.0대 1, 충남 25.5대 1, 경기 16.5대 1, 경북 11.5대 1, 서울 8.6대 1, 울산 5.5대 1 순이었다. 서울은 8.6 대 1, 수도권은 7.1 대 1, 지방은 8.8 대 1로 조사됐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분양시장은 비수기, 거래 관망, 달라진 청약제도 등으로 물량도 2018년 4분기보다 소폭 줄고 청약경쟁률도 낮아졌다”며 “하지만 입지여건 등에 따라 일부 단지에는 청약수요가 집중되기도 해 청약 경쟁률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계약분을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사전·사후 무순위 청약제도의 인터넷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자금 여력이 있는 유주택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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