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월 15일 뮤지엄 산 '나광호 개인전'
뮤지엄 산은 판화작가 나광호 개인전 ‘겨울 호랑이 냄새’를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최한다. 나 작가는 페트병과 휴지심 등 폐품들로 만든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 실크스크린 판화로 재탄생시킨 판화 29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 작가는 지난해 뮤지엄 산이 주최한 신진판화작가 공모전에서 선정돼 개인전 기회가 주어졌으며 8개월간의 작업기간을 거쳐 전시회를 준비했다. 나 작가는 “어린 딸이 제 작품을 가위로 오리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딸과 함께 전시회 작품을 만들었다”며 “자유로운 평면의 작업에서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창조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와 더불어 나광호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판화특강(7월 27일), 판화워크숍(8월 3일), 판화 퍼포먼스&관객참여(8월 10일)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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