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아파트 입주경기 ‘침체’
강원지역 아파트 입주경기 ‘침체’
  • 원주신문
  • 승인 2019.07.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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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입주율 63.7%, 전월(78.0%)보다 14.3%포인트 ↓
입주경기실사지수 70.5, 전국평균(77.7)보다 낮아
[원주신문 DB]

강원지역 아파트 입주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주택시장 침체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1일 발표한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입주율은 63.7%로 전월(78.0%)에 비해 14.3%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1.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입자 미확보 23.9%, 잔금대출 미확보 20.9%, 분양권 매도 지연 10.4%, 기타 3.0%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도내 주택사업자들의 이번 달 HOSI 전망치 역시 70.5로 전월(57.8)보다는 상승했지만 전국평균(77.7)보다 크게 낮았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뜻한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온도차를 보였다. 도내 대형업체의 경우 이달 전망치가 전월(66.6)과 같았다. 도내 대형업체들의 6월 실적치는 81.8으로 5월 실적치(63.6) 대비 18.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도내 중견업체들의 전망치는 80.0으로 전월(42.8)에 비해 37.2포인트 상승하면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도내 중견업체들의 실적치는 50.0으로 5(57.1) 대비 하락했다. 한편 도내에서 7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개 단지 2,665호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60~851,990, 60이하는 675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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