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기준 43.4%(23만 8,000명)
월급 전국 평균 320만 7,000원
전국 평균(363만 4,000원)보다 낮아
월급 전국 평균 320만 7,000원
전국 평균(363만 4,000원)보다 낮아
강원지역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도내 임금근로자 54만 9,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43.3%(23만 8,000명)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경남(27.4%), 세종(28.7%), 경북(30.5%)순으로 낮았다. 도내 근로자의 종사자(임금근로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35만 3,000명), 임시직(13만 8,000명), 일용직(4만 2,000명)순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4월 기준 강원지역 월 평균 임금은 320만 7,000원으로, 전국 평균(363만 4,000원)보다 42만 7,000원 적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13번째로 낮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울산(431만 3,000원)보다 110만 6,000원 적었다. 월 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276만 7,000원)로 나타났다. 도내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304만 원으로 전국평균(334만원)보다 30만 원,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434만 원으로 전국평균(482만 원)보다 50만 원 각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지역 월 평균 근로시간은 176.1시간으로 전국 평균(176.3)과 엇비슷했다. 도내 근로자들이 상대적으로 일을 많이 하면서 임금은 적게 받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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